1.
이 바닥에서만 통용되는 필력이라는
저 신조어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문장력입니까?
스토리 구성력입니까?
아니면 뭡니까?
대체 뭘 필력이라고 하는 거죠?
2.
장르문학에서 문장력에 자신 있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문학 또한 좋은 스승 밑에서 배우는 게 좋죠.
대부분은 광범위한 독서를 통해
이런 것을 쓰면 재밌지 않을까, 하고 뛰어들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문장력이 개판입니다.
3.
스토리 구성력이 필력입니까?
제가 느끼기에 문피아 작가들이 느끼는 필력이 바로 이거라고 봅니다.
얘기가 재밌다, 없다 이 수준이죠.
그게 돈을 결정하기 때문에 조회수나 선호작 이런 거에 연연하겠죠.
솔직히 말해요.
<사람이 미래다>라는 카피를 가진 두산 광고에 영혼을 저당잡힌 거라고..
얼마나 달짝지근한 말입니까. 저 카피가
사람이 돈이라는데..
이런 얘기라면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이건 아니거든요.
4.
대체 필력이 뭡니까?
문장력입니까?
스토리 구성력입니까?
5.
어차피 필력 고민하는 분들은
첨 아이디어만 가지고 뛰어든 분들이라고 전 봅니다.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고민할 이유가 없는 걸 가지고 고민하는... 그런 거죠.
필력 고민할 시간에 다른 고민하는 게 더 창의적인 시간을 보내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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