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로또 번호 하나 가지고 환생해서 부유해지는게 재미있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과거로가서 훔쳐서 부유해지는게 재미있는 것일까??아니면 과거로 왔기에 다른 사람보다 가진 정보를 사용해 단순히 부유해지는게 재미있는 것일까?? 위의 이야기가 목적이었다면 환생물은 재미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환생물의 기본 특징은 인간은 누구나 후회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가지는 절대성을 나만이 비켜 가는 것입니다. 여기에 첫번째 재미가 있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인생은 어렵다입니다. 그 선택 하나가 변화는 주겠지만 인생은 쉽지 않습니다. 이거는 영화 나비효과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 선택을 바꾸어도 끊임없이 다른 변수가 괴롭힙니다. 예전이라 가물가물한데.. 감독판의 결말은 태아로 돌아가 툇줄에 목을 멥니다. 이 어려운 과정을 어른의 시점으로 풀어가는 것 또한 한 재미입니다. 세번째는 대리만족입니다. 현대사회로 오면서 한 사람의 성공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제일 처음에 제시했던 것들 로또를 사든지, 남의 창작물을 훔치는 것은 일시적입니다. 로또를 맞은 사람의 불행과 노래, 드라마등이 굴러다니다가 어떤 배우 가수에 의해 인기를 얻은 것은 이제는 흔한 이야기입니다. 결국 현대사회에서 생존, 성공하기위해서는 성장이 필요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성공과 성장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이야기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욕망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무협은 의리 혹은 힘에 대한 욕구, 판타지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욕구, 생존물은 생존에 대한 욕구. 현대판타지도 독자들의 욕구를 해소하니까 존재하는 것입니다.
아마 현대판타지의 범람을 보면서 걱정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