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장르소설의 판을 새로이 넓혀보고자 부단히 노력중인 묵음입니다...
판타지 무협 독자분들에게 익숙한 중세 르네상스 시대나 무림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것이 아닌, 중세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어수선한 과도기적 시기의 근대사회를 무대로 하여 새로우면서도 신선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익숨함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다소 불편하게 다가갈 수도 있겠으나,
평범한 판타지 무협에 조금은 지치신 독자분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갈구하시는 분들, 무언가 새로운 글을 찾고자 하는 독자분들께는 좋은 이야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쪼록 많이 보러와 주시기를....
-소개글-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지기 전에 와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이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저자 심훈, 시집 <그날이 오면> 발췌-
한수리아의 시골 청년인 아랑은 지긋지긋한 전쟁이 끊이지 않는 고국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하나뿐인 여동생을 데리고 외국으로 도망치는 불법이주를 계획했지만, 불행히도 국경수비대에게 붙잡혀 징병이 되어버리고, 곧바로 탈영을 기도하였다가 오히려 죽을 위기에 처하기까지 한다. 가까스로 살아났다 싶으니 이제는 한수리아에서 가장 사망률이 높은 특수 전투 부대에 발령을 받은 아랑.
이 가엾은 청년 아랑에게 지독한 현실에서 벗어나 낙원으로 향할 그날은 과연 오는가?
링크입니다-> http://novel.munpia.com/17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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