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성을 줄이고 어둑한 분위기와 조금 몽환적인 느낌의 전개를 해보고 싶어서 도전해본 소프트SF 였는데, 확실하게 느끼게 되네요 ㅎㅎ... “킬러 컨텐츠”의 부재랄까요?
물론 문장력이나 캐릭터성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충분히 가능한 요소가 있기야 하지만 뭐랄까...... 기본적으로 화려한 묘사나 주인공 캐릭터의 능력폭발 이런 건 별다를 것이 없고, 하드 SF 처럼 입이 떡 벌어질만한 웅장한 과학력의 등장도 없고, 전개의 속도도 여타 장르에 비해 느긋한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제가 쓰면서도 독자들을 이끌만한 컨텐츠가 도무지 보이지가 않는다는 느낌이 드네요.
소프트SF 에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가미한다면, 결국 소설의 어필을 강조해야될 것은 무엇이 될까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하네요ㅋ... 저는 쓰면서도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이야기의 구성과 문장력으로 최대한 승부를 해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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