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하지만 재능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야구소년 지축도, 그의 아주 특별한 야구인생!
본격 야구물!!
-본문 中 -
“마석두…….”
마석두가 프로무대에 화려하게 비상하는 모습을 보자 축도는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연습경기에서 그를 3타수 무안타로 틀어막았지만 그것이 마석두의 가진 실력의 전부라고는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새삼 마석두가 저렇게 대단한 선수라는 것을 느끼며 그런 선수와 맞붙어 이겨봤다는 사실은 뿌듯했지만 그것보다 프로에서 다시 만나 제대로 진검승부로 겨뤄보고 싶은 마음이 더욱 앞섰다.
“저 녀석과 다시 맞붙으려면 내가 프로에 가야겠구나……!”
뒤이어 조금 후순위이긴 했지만 김남석과 성거락도 프로팀의 지명을 속속 받으며 활짝 웃는 모습이 모니터 화면에 비쳐졌다.
“그래, 나도 프로에 간다! 저놈들 보다 조금 더디긴 하지만…, 반드시 프로선수가 되고야 말겠어!”
축도는 주먹을 불끈 쥐며 승부욕으로 뜨겁게 끓어오르는 마음을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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