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그런 일이 별로 없었던걸로 아는데
요즘 들어 부쩍 1.2 권이 태풍맞은듯 쏟아져 나오고
연재중에 완결도 내지 않고 연재 중단하고
다른글을 쓰는분들. 전 한번 연재를 중단한 작가님 글은
두번다시 안봅니다. 다른글을 써도 절대 안봅니다.
한번 배신한분이 두번 배신하지 않으란법 없거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연재 하다 중단하고 새로운글쓰시는.
이런 독자를 배신하시는 작가분들에 대해서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예전엔 그런 일이 별로 없었던걸로 아는데
요즘 들어 부쩍 1.2 권이 태풍맞은듯 쏟아져 나오고
연재중에 완결도 내지 않고 연재 중단하고
다른글을 쓰는분들. 전 한번 연재를 중단한 작가님 글은
두번다시 안봅니다. 다른글을 써도 절대 안봅니다.
한번 배신한분이 두번 배신하지 않으란법 없거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연재 하다 중단하고 새로운글쓰시는.
이런 독자를 배신하시는 작가분들에 대해서
조금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작가분들이 글을 연재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결국 출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처럼 모자란 실력을 가다듬기 위한 습작형식의 글을 쓰는 분도 있겠지요. 하지만 여기서 제가 주장하고자 하는 점에서는 이 출판작가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전에는 미처 몰랐지만 직접 제가 써보니 알겠더군요) 한번 시작을 하면 짧게는 한, 두달 길게는 일, 이년을 매달려야 하는 것이 이 글을 쓰는 일입니다. 그런데 만약 출판을 목표로 글을 쓰고 계신 분이라면 자신의 작품이 독자들에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도 않고, 게다가 출판사 측에서도 외면을 당하고 있다면 이 한두해 걸릴지도 모르는 일을 계속 하고 싶으시겠습니까? 물론 해내신 분들 수두룩합니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보아 그것을 탓할 수 만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출판을 전제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닌 습작의 형태로 글을 쓰시던 분이라면 그 연중을 선언함에 그 동안 읽어주시던 독자분들께 죄송하다는 사과를 올리는 것으로 그 할 도리를 다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재를 아주 포기한 경우라는 점 꼭 기억해 주십시오. 잠시 연재를 미루는 것은 지금 쓴 글에서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뭐, 일단 결론적으로는 독자분들께 정중히 사과를 하고 양해를 구한 다음 연중을 선언하는 것 까지는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공지조차 없다면 그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겠죠. 이상입니다.
이기적이신 분이군요.
배신? 배신이라고요? 누가 누구를 배신했다는 거죠?
배신이란 것은 믿음이란 전제하에 이루어지는 것인데요?
독자가 언제 작가를 믿어 주었다는 거죠?
그 믿음의 발로가 불펌 텍스트 파일인가요?
아니면? 그저 무료로 보면서 악성 댓글이나 달고, 연재 빨리 안한다고 독촉하고, 작가의 사정은 이해하지도, 아니 이해하려고 생각치도 않으면서 성화부리고. 그것이 믿음이란 건가요?
그런 것이 믿음이라면, 독자의 믿음을 지키고 싶어하는 작가는 없을거라고 봅니다만?
겨우 연재 중단했다고 작가가 독자의 믿음을 배신했다고요?
그렇다면 우선 독자로서의 믿음부터 지켜보시죠?
물론 작가분들도 각자의 사정이있고, 반응이 없으면 섭섭하고 의욕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죠. 저도 나름대로 쓴답시고 달려드는 처지라서 절실하게 (출판작가 분들은 더 심하시겠지만) 느낀답니다. 하지만,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읽던 책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을 '배신감' 정도로 칭할 수도 있는거겠죠. 감정이라는 건 주관적인거니까요. 일단 독자가 있다면, 작가님들도 힘드시겠지만 중단이란 방법보단 늦더라도 조금씩 연재해주시는 편이 좋을 듯 싶은데요. 당연히 독자측에서는 재촉하고 보채면 안되겠죠. 각자의 사정이란 다양각색이니.
글을 쓰다가 중간에 접을 때 그 글을 쓰던 사람의 심정은 그야말로 말도 못합니다.
그런데도 글을 접을 때거 있죠?
그 사정을 일일이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설명하는 것이 더 비참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요.^^
그런 글을 보시게 되면 '이 놈 오늘 무척이나 취하겠구나.' 하고 이해하면서 놈어가주세요.
그리고 연중된 마지막 글에
"그래도 건필!"이라는 댓글 하나 남겨주세요.
술 깬 다음날 조금이라도 해장 될 겁니다.
그리고 새 글을 빨리 시작하는 힘을 얻게될지도 모릅니다.
서로가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하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1, 2권 나오고 '어떤 사정'으로 인해 다음 권이 더는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책을 출판하신다면. 저는 그분의 글을 읽지 않습니다. 또 '어떤 사정'으로 몇 권짜리 미완결로 남을지, 조기완결이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기완결이라 벌여놓은 일을 수습하지도 못하고 갑작스런 '끝'이라는 걸 보고 허탈해 하는 독자에게 '원래 제가 생각했던 결말입니다'하시는 분들의 글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저의 책 고르는 기준의 하나일 뿐입니다;
단, '출판사의 자금 사정으로 인한 부도'가 사유가 된다면, 당연히 그 작가님의 다른 글을 기다립니다. 출판하던 책을 다른 출판사가 출판해 줄 일이 없기 때문이고, 작가님은 피해자이시기 때문입니다.
흠..연중이라고는 해도 연중한다고 공지를 올리시는 분께는 별 배신감(?), 거부감이 안느껴지더군요..그분에게 어떤 사정이 있어서 자신의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께 양해를 구하고 중단하시는거니까요...그리고 언잰가는 그 글로 돌아오겠다고 말하시는 분이라면..몇년이라도 기다릴수도 있습니다(지금 완결을 7년째 기다리고 있는 글도 있죠...x 크x쳐라고..ㅠ.ㅠ)대신...정말 아무 말없이 몇개월씩 연중(잠수라고 말하기도 뭐할정도로..방치)하시거나, 한마디 없이 게시판 날리시는 작가분글은 저도 두번다시 안봅니다. 배신감이라고 하기보다는 서운함이랄까요...책으로만 만날수 있던 작가분과 의사소통(?)이 되는 공간이 게시판인데...일방적으로 관계를 끊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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