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판타지의 소용돌이로 몰고간 헤리포터 시리즈의 완결판이 나오자 이런 저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좀더 체계적인 연구도 이어질 움직임이 있고 다양한 평가들이 내려지고 있습니다.
장르문학의 장소인 이곳 문피아에서 가장 크게 이슈가 돼야 할 것이 어떻게 하면 우리 나라에서도 헤리포터처럼 문학성 있고 기존의 관념의 틀을 벗어난 글이 나올 수 있게 할 것인가에 초점이 마춰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헤리포터에 시리즈에 대한 평가들 중 저에게 가장 마음에 닿았던 중앙일보 기자의 기사를 옮겨 놓을까 합니다.
언젠가는 이런 글이 저를 포함해 여러가지 다양한 실험을 하는 용감한 작품들을 통해 이곳 문피아에서 판타지던 무협이던 하루 빨리 나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한 타 한 타 직접 적어 옮깁니다. 핵심 부분만.......... ^-^;;;
‘근본적으로 과학이나 합리적 이성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의문부호 가득한 세계와 내면의 깊은 갈망의 관계를 대변하는 것이 곧 판타지의 세계다. 판타지를 화려하게 수놓는 마법 역시 경험적 인과 관계만으로는 도저히 해석할 수 없는 세계에 대한 우리의 뿌리깊은 관심과 욕구를 반영하는 것이다. 그런 마법, 혹은 판타지적 사고가 이 세상에서 쫓겨나 오랜 세월 꿈의 영역에 갇혀 지낸 이유는 그것이 운명의 신비, 우연과 숙명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도화된 신에게서 찾지 않고 인간의 한계극복에서 찾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마디로 신성모독인 어둠의 지식이자, 저주받은 세계관에 다름 아니다.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되, 신비의 세계와 현실의 영역을 엄밀히 나눈 기존의 판타지 작품들은 결국 꿈의 세계에 씌워진 저주의 불문율을 충실히 이행한 사례가 아닌가! 반면, 어둠 의지식인 마법을 밝고 생동감 넘치는 현실영역으로 끌어올려, 현실도 아니고 꿈도 아닌 매혹의 세계를 창출해낸 헤리포터 시리즈는 바로 그 같은 케케묵은 저주를 풀어 내버린 장대한 쾌거인 셈이다.’
모든 작가분들과 글을 쓰고 있는 분들이 이처럼 기존의 틀에 얽매인 글보다는 창의적인 글들로 자신만의 매혹적인 세계를.. 그래서 자신만의 세계가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매혹적인 세계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항상 안주하지 마시고 힘차게 달려가십시오.
적은 조회수에 걱정하지 마시고 내 필력과 내 글의 완성도에 더 매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들도 다 헤리포터 같은 세계적인 작품을 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주말이 다시 시작됐네요.
축구도 답답하게 이겼지만... 해서 베어백 감독 목숨 연장 됐지만...
어떻든 이겼고... 이선화도 우승했고... 드라마틱하게 끝난 메이저 골프대회 'The Open' - 브리티시오픈처럼 님들의 이번 주말도 그렇게 재미 있게 흘러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천지림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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