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뭘까요?
답은. 대리만족입니다.
사람들이 어떤 이유를 제시하든, 대리만족은 그 무의식속에 자리잡혀 있죠.
검기를 뽑아내며, 전쟁을 좌지우지하는 소드마스터, 재미있습니다.
마법에 대해 연구하며, 광대하면서도 환상적인 마법사, 재미있습니다.
재치와 순발력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주인공, 재미있습니다.
냉정함과 카리스마를 가지고 대륙을 통일하는 주인공, 재미있습니다.
한 평생 하나의 여자만을 사랑하는 것, 로망이면서 가장 바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 판타지입니다.
판타지를 딱히 비하하자는것은 아니고,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현대의 이야기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것도 어떠한 이능력이 등장하지 않는 소설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추천하고자 하는 소설은 임재영 작가님의 살인중독입니다.
(장르를 따지자면 현대스릴러 정도일까나요?)
주인공은 능력있고 미래가 유망한 커리어맨입니다.
하지만 주변인들과의 관계와 회사속에서 벌어지는 일들로 인해
세상에 대한 절망과 회의속에 빠지게 됩니다.
주인공의 아픔과 절망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소설.
정말로 현실속에 존재하고 있을것 같은 소설.
탁월한 심리묘사로 독자로 하여금 긴장을 풀지 못하게 하는 소설.
절망과 회의속에 빠진 주인공이 선택하게 될 길은 뭘까요?
P.s 만약 건설노동자작가님의 플레이어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한번 발걸음을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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