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기운에 평소 생각하던 것을 조금 풀어놓고자 합니다. 부디 너그러이 봐 주시기를 바라며..^^
인터넷 연재로 시작한 글이 활자로 등장한다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눈이 약한 제게는 전자파의 악영향을 벗어나, 빠릿빠릿한 종이 위에 새겨진 글자들을 편히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독자로서의 애정을 가지고 있던 글이 책으로 나옴으로 해서 작가 분에게 경재적 이익과 함께 심리적인 보상감 또한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반길 일이지요.
하지만 경제적 사정이 넉넉치 못한 저로서는 그 모든 글들을 사 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개인적 사정이긴 합니다만 학비 벌기도 빠듯해서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여점으로 향하게 되는 것이구요.
하지만..
모든 책들을 구비한 책방은 분명 없습니다. 많은 동도들께서도 경험으로 잘 알고 계시겠지요.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서울에 유학 중인 저로서는 주변 지리도 익숙치 않은 터라 책방 개척도 손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그저 아쉬움에, 술기운을 조금 보태어 한담이란 타이틀을 걸고 몇 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씁쓸함에, 아쉬움에.. 즐거운 글을 끝까지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한숨 쉬며 한 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사실은..
저도 제가 뭔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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