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 이게 아닌가요?
그럼 정정해서 키보드 테스트, 키보드 테스트…… 음, 잘 되는군요.
위 그림은 제 캐릭터 그림으로, 소설과는 별 관계 없습니다. 혹시나 현대를 배경으로 한 거라고 오해하실까봐...ㄱ-)
아무튼, 제 소설을 소개하도록 하지요.
어떠한 이야기인지 꼬집어 말해본다면…… 종교재판으로 가족과 고향을 잃은 한 소년, 카밀레 군이 어느 한 신전에서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카밀레 군(12세)은 그닥 주인공다운 면모가 없습니다.
약합니다. 울보입니다. 활약하는 것 없습니다. 대신 귀엽습니다.
아빠 한정으로 애교 있습니다. 둔한 게 흠입니다. 특기는 요리와 바느질입니다.
카밀레 군의 아버지인 34세의 총각(…)은 카밀레 군을 끔찍이 여깁니다. 금발에 몸매 좋은 훈남입니다. 상냥합니다. 팔불출입니다. 그래서 매력 있습니다. 이따금 카밀레 군을 과잉보호한다는 말도 듣습니다만 그것도 하나의 매력이니 괜찮습니다.
카밀레 군의 친구(女, 14세)는 카밀레 군을 잘 보살펴주는 편입니다. (카밀레 군보다)강합니다. 똑똑합니다. 야무집니다. 당찬 소녀입니다. 외모도 수준급입니다. 장난기는 있지만 애교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소녀의 아버지(?세)는 방목형(…) 양육자입니다.
소녀와 티격태격하는 편입니다. 체격이 좋습니다. 좋아하는 것은 술. 중씰한 외모지만 의외로 나이는 적습니다. 소년의 아버지 친구입니다.
25세 A모 양은 소년에게 흑심(…)을 품고 있는 듯합니다(?).
소아애호증 기질이 있습니다(?). 공주병 환자입니다. 푼수입니다.
신전의 의무(義務)를 맡고 있습니다. 소년에게 의사놀이를 권유한 적은 없습니다.
25세 N모 씨는 지극히 평범한 외모가 콤플렉스인 모양입니다.
늘 싱글거립니다. 싱글(Single)입니다. 농담을 즐깁니다. 존재감 있습니다. 의외로 성실합니다만 애석하게도 눈에 띄지는 않는 듯합니다.
반도 소개하지 못했지만 나머지는 생략합니다.
아무튼, 이런 인물들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혹시나 해서 말하는 것인데 BL(Boys Love)물이 아닙니다.
일이 좀 있어서 연재주기는 좀 느립니다.
카밀레 군과 유쾌한(…) 가족들의 이야기들을 보시고 싶으시면 한번쯤 찾아와 주시기 바랍니다.
"카밀레, 아빠가 좋니……?"
"응…, 좋아. 너무너무 좋은걸."
-소설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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