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랑이 세상에서 절대 변하지 않을 단 하나의 진리라 믿었다.*
정연란 로맨스 [유리사랑]의 도입부분입니다.
홍보입니다. 그동안 70회에 이르도록 글을 올리며 제대로 홍보를 안했습니다. 두어번 살짝 했는데 마지못해 한 정도에 그쳤던건 내 글을 쓰는 입장에서 스스로가 우쭐하지 말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홍보란것은 존재함을 알리고 가치부여를 위한 수단이지만 한 편으로 마치 나를 알아달라 떼쓰는듯한 민망함도 있었거니와 단 한사람이 봐도 쓴다 라는 의도로 출발했었고 무욕하자라는 초심에 흔들리기 싫었습니다.
유리사랑은 로맨스이며 실화입니다. 모든 등장인물이 실존하며 현재도 생존하며 대개의 나이가 30대 중반과 40대 초반이 된 사람들입니다.
우선 제목 [유리사랑]의 의미를 풀이 하자면...
투명하지만 작은 충격에도 쉽게 깨져 버리는 유리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유리사랑에 등장하는 이추림이라는 인물이 20대 초반부터 겪는 다양한 여인들과의 사랑을 경험하는 와중에 단 한명의 여인만을 사랑하지만 그 사랑이 마치 깨지기 일보 직전의 유리처럼 온통 상처입고 나약합니다. 아직은 유리의 그 형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약해져 버려 끝내 깨질듯한 유리... 아직은 깨지지 않았지만 언젠가 깨질지도 모를 위태한 사랑입니다.
이 이야기의 최초 의도는 비정 로망이었습니다.
이추림이 사회에서 성장하며 무척이나 힘겨운 경험을 했습니다.
이데올로기의 마지막 시대의 끝인 90년도 초반을 경험했고 그 이전을 경험했으며 수많은 곡절을 겪었습니다.
사람이 칼에 찔려 숨지기도 하고 암투와 비정한 협잡이 난무하는 현실속에 시작된 사랑이야기였는데... 너무 지나치게 잔인하고 현대문화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충고를 받아 무척 많은 수정을 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유리사랑에 나오는 유미 수연 시연 린다 선주와 명숙 명희 미선등.. 그리고 그 외 다양한 여인들... 모두 아직 한국 혹은 외국에 존재 합니다.
로맨스가 지니는 문맥의 한계상 4천 내지는 5천자로서는 도저히 글을 이어갈수가 없어 대부분이 6천에서 1만5천 자까지 써내려 갔습니다.
유리사랑은 실화에 허구를 덧 씌였습니다. 인터넷과 다양한 문화가 발달하기 전인 90년도 초반부터가 배경입니다.
해서 문화의 주류 세대가 읽고 이해하기엔 어쩌면 답답할지도 모릅니다.
아 제 글이 허접해서 더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유리사랑을 완성해 추억을 그리며 당시에 함께했던 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주위에서 이곳에 유리사랑을 연재하는 것을 아는 이는 단 한명 입니다.
글을 잘 쓴다 말도 못하겠고 스스로 겸손하지 못한 인상을 줄 것 같아 아무런 소문(?) 도 내지 못했습니다.
유리사랑은 아직 미래형일지도 모릅니다. 15년이 지난 지금도 누군가를 떠 올리면 가슴 한켠이 지나치리라만큼 쑤셔 오곤 합니다.
주인공 추림과 얽히고 섥히는 다양한 모습 성격을 지닌 여인들 중 과연 추림의 사랑을 차지하는 여인은 누구일지 궁금하시다면 지금 정연란 로맨스 유리사랑으로 클릭하세요~
추신: 유리사랑이 거의 끝나가고 있네요. 최초 이글을 연재할 때 부터 팬이었던 어느분의 간곡한 어거지로인해 이렇게 뻘쭘한 홍보를 하고 갑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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