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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NPC는 일반 몹의 120%의 경험치를 주오. 거기다가 머더러에게 100% 경험치를 제공해주지. 일반 몬스터는 많이 쳐도 50%니, NPC를 죽이는 것 또한 짭짤하지."
"잠깐, 그럼 유저와 생계수단이 직접 연결되는 NPC들은 어떻게 되는 거요?"
물약상인, 장비상인, 창고지기, 연금술사, 대장장이, 강화NPC 등등 NPC 중에서는 유저의 생활과 연관되는 NPC 또한 수두룩했다. 근데 그것을 멋대로 죽였다간 일반 유저보고 게임을 하지 말란 것 아닌가?
"NPC 또한 몹처럼 리젠(리제네이션[regeneration:갱생, 부활]의 줄임말이다.) 되니 그건 걱정도 마쇼."
"그래도 물약 상인같이 연약한 아가씨가.. 흠."
"허허, 그거 아시오? 물약상인이 겉으론 되게 순수해보이고 연약해 보이는 아가씨일지라도 그 분은 대단하신 분이올시다."
"대단?"
"레벨이 200대에 힘은 이미 게임 고정 수치를 넘어섰소. 마법면역쯤은 기본이지. 그 분 손짓한번이면 웬만한 필드보스는 죽는다니까? 랭커 머더러가 때로 몰려와도 죽을지 모르오."
- 핏빛의 머더러, 6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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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말하길, 사실 게임 중 최종보스가 물약상인이라는 말도 여럿 있었다. 생각해보아라, 하루에 수억 개의 물약을 거래하는 물약상인의 팔 힘과 어깨 힘은 장난이 아닐 것이다.
게다가 체력물약, 마나물약, 저주해제물약, 독해제물약, 빙결해제물약, 화상치료물약 등등 물약빨만 하더라도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대륙 최강 몬스터, 아니 NPC가 약물 중독자처럼 싸우면서 물약을 수억 개씩 빨아 재낀다면, 이건 뭐 마왕이 아니라 마신이 파티를 맺어도 이기지 못하는 캐릭터나 마찬가지다.
- 핏빛의 머더러, 6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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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견미입니다.
평온한 하루 되셨는지요.
아예 머더러가 직업으로 설정된 게임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_-;
습작인 관계로 이 작품은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홍보가 되겠네요;;
(습작이라 하더라도 맞춤법 검사는 꼭 합니다.)
쓰다보니 물약상인에 대한 고찰이 나왔는데, 그리 말이 틀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_-;
극악의 페널티를 달리는 직업 '머더러'를 플레이하는 주인공, 한번 보시지 않겠습니까?[아차 아직은 준비기군요;;]
p.s 현 인기 연재작품, 신한길님의 '머더러'와 작품 제목이 유사하여 신한길님에게 직접 허락을 맡고 카테고리를 등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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