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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L_Kaiser
작성
09.04.14 18:01
조회
1,019

<바람의 세레나데>를 정규연재란에서 연재하기 시작한 지 한달 반.

처음에 조회수가 두자리에 불과할 때는 추천도 많이 받았었는데...어느 덧 천단위에 진입하자 뚝 끊기고 말았습니다...ㅠ_ㅠ

그래서!!!

선호작이 2000명을 돌파할 때까지 홍보를 멈추지 않기로 했습니다!

에헴! 사실 여기까지는 작가의 푸념이었고 다음부터가 홍보입니다^^;

바람의 세레나데는 평범한 일개 목동이었던 주인공의 사랑하는 소녀에 대한 애절한 사랑과 성장과정을 그린 소설이며 현재 2부의 첫번째 챕터까지 연재 되었습니다. (현재 총115편)

<1부>

평화로운 이케나스 영지에서 양떼를 돌보며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16살의 주인공. 평범한 키에 배운 것도 없는데다가 싸움도 잘 하지 못해 또래 소년들에게 자주 괴롭힘을 당하던 보잘 것 없는 순진한 소년입니다. 그나마 내세울 거라곤 잘생긴 얼굴 정도? 그런 그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소꿉친구로서 함께 자란 네냐라는 예쁜 소녀가 있습니다. 둘은 나이가 들면서 서로에게 이성적인 관심을 보이게 되지만 수줍은 나머지 자신들의 솔직한 감정을 숨긴 채 서로 티격태격 다투곤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은 바람둥이로 소문 난 윌렉이 기사 작위를 받는 것과 동시에 네냐에게 청혼하려 한다는 소식을 알게 되고 사랑하는 소녀를 난봉꾼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면서 어느 목동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프롤로그(유일한 3인칭)는 사실 조금 진부합니다. 그리고 1부의 초반 역시 별다른 긴장감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이죠. 하지만 이후 주인공이 전쟁에 휩싸이게 되면서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면서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1부의 마지막 챕터인 <Chapter IX 바람이 될 수 있다면...>에서는 이제 막 성인이 된 주인공이 성벽 위에 서서 사랑하는 소녀를 위한 노래를 부르며 1부가 막을 내리게 됩니다.

자신의 사랑을 그녀가 있는 곳까지 바람이 전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다음은 본문 중 발췌...

<바람의 세레나데>

바람이 될 수 있다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대의 곁으로 날아갈 수 있을 텐데...

바람이 될 수 있다면

그대가 외로움에 젖어 누군가를 애타게 찾을 때

따듯한 봄의 미풍으로 그대의 어깨를 다정히 감싸 주었을 텐데...

바람이 될 수 있다면

그대의 뺨에 흐르는 눈물방울을

그리움과 함께 저 멀리 날려주었을 텐데...

사랑하는 소녀여, 미안해요.

나는 바람이 될 수 없답니다.

그래서 그대를 향한 나의 변함없는 사랑을

바람에 대신 실어 그대에게 보내봅니다.  

지금 그대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스치는 바람에

누군가 속삭이는 소리가 들린다면 귀를 기울여 주세요.

그대가 듣는 것 내 영혼의 고백이니...

바람은 그대의 곁에 항상 머물 수는 없지만

영원히 그대를 향해 불고 있답니다.

나의 애틋한 사랑을 담아...

노래가 끝나자 나는 네냐의 편지를 만지작거리며 바람이 흘러가는 남쪽을 바라보았다. 바람이 될 수 없는 나는 그녀의 곁으로 날아갈 수 없지만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다. 저 푸른 지평선 너머 어딘가에 나를 기다리고 있을 소중한 사랑이 있기에...나, 할시온 레펜다이르는 더 이상 나약하게 울지 않을 것이다.

바람은 끊임없이 남쪽으로 불고 있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다.

<2부>

세월이 흘러 20세가 된 주인공. 그 동안 전장에서 수많은 적군을 베어넘기며 지옥을 헤쳐나온 그는 이제 더 이상 예전의 순진했던 목동이 아닙니다. 이제는 그 누구와 싸우더라도 지지 않을 만큼 강해졌지만 자신의 손에 얼룩진 피로 인해 고뇌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면서 신념을 가지게 되고 무엇을 위해 검을 휘둘러야 하는지 그 이유를 깨닫게 됩니다.

과연 그는 사랑하는 소녀의 곁에 자신이 원하던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그리고 전란의 900년 대 말기를 휩쓴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앞에서 그는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일개 목동에서 불멸의 신화가 되어가는 그의 여정을 함께 지켜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바람의 세레나데>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09.04.14 18:11
    No. 1

    스토리가... 멋지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워포이
    작성일
    09.04.14 18:40
    No. 2

    와,,,소개 굿이네요.
    보러가게 만드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풍심
    작성일
    09.04.14 19:20
    No. 3

    제가 무협만 읽다보니 ^^; 그런데 소개글 아주 좋네요. 바람을 통해서 로맨스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모신나강
    작성일
    09.04.14 19:32
    No. 4

    한달 반만에 그정도 연재분량이시면 우와 대단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두칸
    작성일
    09.04.14 19:45
    No. 5

    몇편빼고 하루에 다봤음..ㅋㅋㅋ 정말 재밌는 글입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4 lombre
    작성일
    09.04.14 19:47
    No. 6

    소개 정말 끌립니다!
    지금당장 선작하러가고 읽는건 내일.......
    에구구 전이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_Kaiser
    작성일
    09.04.14 19:49
    No. 7

    풍신 님과 소궁주 님,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칸 님,

    크헉! 지금까지 쓴 게 적어도 3권 분량은 될 텐데 그걸 하루만에 다 보셨나요!? 이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써야겠군요. 물론, 글의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 방법으로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케실리아
    작성일
    09.04.14 19:52
    No. 8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하모닉스
    작성일
    09.04.14 20:23
    No. 9

    당신이 나 중간고사 망치면 책임질꺼야? 왜자꾸 이런 훌륭한 작품을 소개하고 그래??!!
    ..............................선작만 하고 시험본후에 볼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어린양
    작성일
    09.04.14 20:38
    No. 10

    멋진 홍보글이에요. 스토리가 정말 멋지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PD시즌2
    작성일
    09.04.14 21:55
    No. 11

    L_Kaiser/// 잘 보고 있음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일반적으로............1권은 300KB... 3권이면 대략 1메가 정도...


    자신 있으심??? -_-;;;

    ps. 농담입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나니아
    작성일
    09.04.14 22:07
    No. 12

    홍보 글이 멋지네요! 한번 달려가 봐야겠는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유르
    작성일
    09.04.14 22:28
    No. 13

    홍보글이 너무 길어요... ㅠ
    <1부>전 까지는 읽었는데.. 헉헉헉헉.
    열심히 쓴 것은 알겠는데,
    왠지 늘어졌어요.
    그리고 바람의 세레나데는 이름이 간지나서(?) 보려고 마음먹은 작품인데, 한번 보러가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_Kaiser
    작성일
    09.04.15 05:50
    No. 14

    하하하...텍스트 파일로 변환시켜 봤더니 총 1,200kb에 가깝네요. 3권이 아니라 4권 분량이 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휴츠시
    작성일
    09.04.15 21:27
    No. 15

    흠... 가끔 한담보다보면 자꾸 자추하시던분....;;;

    선작만해놓고 일단 초인읙길먼저 보고난후에 정독해야겠군요 ^^


    초인의길 읽다 다른거읽으면 헷갈려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_Kaiser
    작성일
    09.04.16 00:33
    No. 16

    예, 그렇습니다! 제가 바로 그 철면피 작갑니다아~~~ 이젠 철면피로도 모자라 철가면으로 중무장해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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