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약혼녀인 설녀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내 잘못떄문에 그녀는 귀를 잃는다. 모든것은 내 잘못이다.
그 어느 누구도 용서받을수 없고 용서할수도 없다.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는 그녀에게 대신 내가 달려 들었다. 기본적 연격기인 잽과 원투를 섞으며 얼굴만을 노렸다. 그녀를 상대로 복부같은 곳을 노렸다가는 내가 당하기 쉽상이니까. 하지만 그녀는 간격을 벌리며 빠르게 피해내었다.
"이거 정말 이상해. 어떻게 된 거야. 완전 다르잖아 평소랑."
"알고싶으면 일단 이기고 나서 말해."
그녀는 이번엔 진짜 뭔가를 작정한것 같았다. 자세가 바뀌며 왼팔은 가볍게 내려가 있고 오른손은 턱 밑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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