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작스럽게 나타난 놈들, '괴생물체' 현대무기는 통하지 않았다. 신체능력이 동물에 비해 열악한 인류를 동물과 다르게 만들고, 동물보다 우월하게 만들어준 것인 무기가 통하지 않는 상대, 인류는 절망했다. 그대로 인류가 절멸하는 날로만 보였다. 그러나, 전차의 날개안정철갑탄에도 뚫리지 않고, 기화폭탄에도 타오르지 않던 놈들이, 놀랍게도 단 한자루의 검에 베어졌다. 나무 지팡이를 들고서 말하는 요상한 소리에 발현된 불덩이에 타올랐다. 그리고 사람들은 현존하는 마법과 검술과 만난다.
자신들을 구원자라 칭하는 이들이, 세계 곳곳에서 인류를 야금야금 몰아내던 재앙을, 다시 몰아내고 인류의 영역을 되찾아갔다. 순수하게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나선 이 구원자들의 적은 '괴생물체' 들 만이 아니었다. 인간들과의 알력다툼, 적대 세력의 음모와 같은 괴생물체 외적의 문제들은 오히려 괴생물체들보다도 더 처리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한편, 올해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이유호, 학원에서 돌아오는 늦은 밤에, 그는 말로만 들어오던 '괴생물체' 와 마주하게 되었다. 감히 서 있기도 힘든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손을 뻗는 것 정도밖에 없었다. 그런데, 괴생물체가 그의 손에 닿는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
실낙원(Paradise Lost) 이후 자신들의 힘으로 현재의 에덴을 구축한 인간들, 그러나 신이 질투라도 하듯이 그 에덴을 빼앗기 위하여 나타난 '괴 생물체'들, 과연 낙원, 에덴은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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