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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 風月樓主
작성
10.07.13 08:29
조회
754

무협, 좋아하십니까?  

주인공이 깨달음을 얻는 과정도, 수많은 여자를 꼬시는 것도 재미를 느끼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관심이 있는 건, 가장 남자다운 이유였습니다.  

“누가 제일 강한가?”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왜 주인공의 마지막 싸움은 한 쪽 이내로 끝나고, 그나마 빨리 강해진 주인공 앞에서 다른 등장인물들은 눈치만 볼까요?  

물론 성장과정이나, 지존에 자리에 올라 마음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재밌는 글도 많고 주인공이야 어차피 마지막 권에서 무림 제일인이 되니까... 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하지만 이런 긴장감 없는 전개로도 만족하십니까?  

이 글에 나올 절대자는 모두 다섯.  

맹세컨데, 책 마지막을 덮을 때 까지 누가 천하제일이 될 지 알 수 없으실겁니다.  

이렇게 모인[群] 용[龍]처럼 강한 다섯명의 초인들은, 서로 싸우며[爭] 단 하나뿐인 최고라는 보석[珠]과도 같은 자리를 얻으려 할 것입니다.  

또한, 이 글을 통해 무협에서 얻은 모든 것을 다 놓고 가려 합니다.  

흔히 무협이라 불리는 글의 뿌리는, 술법과 괴물이 나오는 검협지劍俠志와 무공을 익힌 무인들이 나오는 무협지武俠志로 나뉩니다.  

제가 쓰는 글은, 더 이상 무협의 주제가 되지 않는 협을 빼고 두개의 이름을 합쳐 검환지劍幻志라 이름 붙일까 합니다.  

무공과 술법.  

두 가지의 조합이 낯선분도 계실 수는 있으시겠지만 한국에서도 꽤나 시도되었던 내용입니다.  

모쪼록 즐겁게 보셨으면 합니다.  

오대천좌五代天座

- 그 자신의 힘으로 신이 될 수 있는 마지막 다섯명의 후보.  

팔신八神 - 하나를 얻지는 못했지만, 대신 모든 것을 얻은 자.  

혈신血神 - 과거의 망령에 사로잡힌 자.  

???? - 끊지 못한 정 때문에 남의 복수를 짊어진 자.  

???? - 인간의 정점에 선 자.  

???? - 오로지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이어진 천년을 계승한 자.        

포탈입니다.

정규연재란 - 군룡쟁주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082


Comment ' 6

  • 작성자
    Lv.78 그만봐라
    작성일
    10.07.13 09:48
    No. 1

    재미있습니다 빠른 연재를 부탁드립니다 ㅎㅎㅎ 새벽늦게까지 이거 보느라 후유증이 만만치 않군요 엄청 졸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베드로스님
    작성일
    10.07.13 16:36
    No. 2

    ㅡㅡㅋ 지금 현재 성행하는 무협들에 대한 비판인가요???
    근데 제 취향은 아닌듯 하네요.

    깨달음을 얻는게 재미라고요?? 뭐 이 진리 자체는 틀린건 아닙니다.
    다만 작가들이 생각하는 깨달음이란 것들이 조금 헛웃음나게 만드는게
    문제죠. 생각몇번만에 쉽게 얻는 깨달음이 가당키나 한가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일평생을 던져야 겨우 얻는것이 있는 반면, 생각몇
    번에만에 쉽게 얻는 경우도 있겠지요. 허나 대부분의 깨달음이 겨우
    몇번의 고민끝에 얻어지는 무협지를 보면 정말 어이없더군요.

    여자 꼬시는 재미?? 실제로 저것처럼 꼬셨다만 뺨맞거나 만년 쏠로부대 벗어나기 힘들겠죠. 황제조차 껌딱지로 볼 정도의 주인공이 아니면 절대 성공할수 없는 연애를 보면 참으로 좋겠네요.

    남자다운 이유?? 누가 제일 강한가?? 무공으로만?? 말이 안통하면 주먹질??? 내말이 진리니 거스르면 다 나쁜놈??? 나쁜놈은 매가 약???

    세상의 모든 가치는 상대적이죠. 근데 요즘 무협지를 보면 오롯이 주인공 홀로 솟아있지요. 경쟁상대라고 내논것들조차 전혀 위협이 되어 보이지 않더군요. 그런 고만고만한 경쟁자들 코풀듯이 물리치는 것을 보면 참으로 통쾌하겠네요.

    무협지를 무슨 재미로 보냐구요??? 뭐... 그래도 이런것들과 다른 잼있는 무협이 혹시 있지 안을까 기대하는 재미랄까요....

    참고 : 재가 원하는 무협지는, 조금이라도 사회를 반영한 세상이랄까요. 현대세상과 너무나도 다른 무협세상을 보면 별로 흥미거리도 없어요. 조금 색다른 세상이라면 모를까...(이상한나라의 앨리스라든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란 말이 있지요.(아인슈타인) 인과가 명확한 것이 좋습니다. 인물의 성격과 주변의 상황을 인과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지, 인물의 성격이 무엇이든 주사위를 던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소설을 읽는건 너무나도 곤역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김하읏
    작성일
    10.07.13 23:50
    No. 3

    음 이건 완전 별개의이야깁니다만 아인슈타인의 신은 주사위 놀음을 하지않는다는 말은 결과적으로 틀린 말입니다 양자이론에서 원자의 위치를 특정지을 수 없게되고 확률적으로존재한다는 것에 의해서 저말은 틀린 말이됐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風月樓主
    작성일
    10.07.14 08:49
    No. 4

    님의침묵님//
    재밌게 읽으셨다니

    메다크님//
    요즘 나오는 무협에 대한 비판글로 적은 것이 아니라, 요즘 나오는 무협과는다른 점을 알려드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뭔가 다른 점이 있어야 찾아와 보시지 않을까요?

    제 글에서는 말씀하셨던, "오롯이 주인공 홀로 솟아" 있는 문제점이 없을 것이라는게 제 홍보글의 내용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베드로스님
    작성일
    10.07.14 18:09
    No. 5

    새까만양님 틀렸다니요. 무슨 근거로 확신하시는 거죠?? 양자역학이 절대 진리이다??? 아니죠~~
    양자역학이 좀더 완벽에 가까운 진리인건 인정합니다만, 그게 완벽한 진리라는 것은 아닙니다. 나중에 양자역학을 뒤집을 진리가 나올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처음 상대성이론이 나올때 처럼 뉴튼물리학 취급당할지도 모른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원자가 아니라 전자라 불리우는 '양자'이구요. 확률적으로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아무래도 님께서는 양자역학 초창기 시절 지식을 가지고 계신듯 합니다. 훗날 관측행위자체가 실험에 영향을 줌으로서 결과가 달라진다는것을 알게 됩니다.(물론 영향 안주는 실험하면 달라지겠지만 과거에서나 지금에서나 혹은 근미래에서는 확실히 물가능하죠) 그리고 이 후 나온 가설에서 '전자가 아닌 전자장이 존재하며, 외부충격을 받으면 전자로 양자화해서 튀어나온다'라고 주장하게 되고 받아들여집니다.(외부충격으로는 다른 전자장의 접근이라든가 측정행위같은걸 말합니다) 그렇기에 처음 과학자들이 관측하고자 했던 원자가 랜덤으로 튀어나왔던 것이죠. 처음 양자역학이 이걸보고 불확정성의 원리를 만든겁니다. 즉 아인슈타인의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란 말이 거짓이 아니게 된겁니다. 물론 완벽한 참이라고 확정짓기도 힘들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風月樓主
    작성일
    10.07.17 22:26
    No. 6

    님의침묵님//

    몹쓸 글쓰는 버릇이 리플에도 (...)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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