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연 - 판타지>란의 소설 [꽃]을 연재하게 되어 이렇게 홍보글을 올립니다.
장르가 판타지인 것은
환상 문학 특유의 마법과 무술과 다양한 종족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작품 안의 세상이 현실에 기반을 가진 세계가 아닌
창조된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판타지라면서 마법 하나 안나오냐! 이런 사기꾼!'이란 말을 듣게 될까봐 미리 고백합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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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라는 작품은
제국 내 모든 곳의 종교가 하나의 유일신 신앙으로 통일된 세상에서
신의 존재와 종교의 기원을 찾기 위해
고대 문명을 연구하게 되는 한 역사학자이자 신학자인
죠한과 그의 동료 두 명이 겪는 모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결말을 정해두고 창작에 임하게 된 작품이기 때문에
복선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스레 언급하겠지만
제목이 뜬금 없이 '꽃'인 이유에 대해서는
중, 고등 교육을 받은 분들이시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유명한 그 시에서 주제를 착상했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작품 내 제국의 유일신 신앙은 현실의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특정 종교의 모습과 역사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하였습니다.
느린 호흡에다가, 마이너한 소재로 다소 지루할 수도 있으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시는 분들께서는 작품에 등장하는 종교의 모습이 현재의 특정 종교를 비판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그럴 의도가 없으니까요.
최대한 성실 연재를 약속드리며 홍보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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