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름을 가진 자, 대륙을 휩쓰는 전장의 바람이 된다.
"샬킨. 고대어로 바람이란 뜻이다. 어찌 생각하느냐?"
바람의 이름을 받고 태어난 아브 가자르의 2왕자, 샬킨.
"샬킨을 왕족 및 존속살해로 사형을 선고하며, 사형의 방식은 추방으로 한다."
음모에 의해 자신의 땅에서 추방당한다.
"당연히 내 권리를 돌려받으러 와야겠지."
그리고 그는 돌아올 것을 다짐하며 남부로 흘러들어간다.
이 세계에 공격마법은 존재하지 않고, 단신으로 수천수만을 상대할 수 있는 오러도 없다. 오로지 자신의 지혜, 무예와 스스로 일구어낸 세력만이 믿을 수 있는 힘.
아무것도 없는 혈혈단신의 몸에서, 고향에서 기다리고 있을 적들을 상대해 깨부술 수 있는 세력을 일구기 위해 그는 오늘도 전장을 달린다.
이 글엔 , 전쟁에서 병사들을 떼로 학살하는 오러블레이드를 사용하는 소드마스터도 없고, 대규모 공격마법으로 병력을 몰살하는 대마법사도 없습니다.
그 속에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선, 어떠한 경지를 위해 스스로를 단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혜를 활용해서 한정된 기회를 이용해 다른 이들을 누르고 올라서야 합니다. 이 글의 자신감 넘치는 젊은 주인공 샬킨이 호쾌히 눈 앞의 장애물들을 박살내어가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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