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낙분(天下落紛) 도의고소(道義痼消) 난세교립(亂世矯立) 존방정웅(存方政雄)”
천하가 어지럽고, 도의가 사라진지 오래 이 혼란스런 난세(亂世)를 바로잡을 영웅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창천지의(蒼天之意) 난세교립(亂世矯立) 출가명웅(出家明雄)”
푸른 하늘의 뜻이 어지러운 세상에 서로 대립하니 세상을 밝힐 영웅이 나타날 것이다.
세상의 밝은 도의는 사라지고, 공맹의 가르침은 잊은 지 오래 백성들은 그 고통에 신음하며 앓고 있음에도 힘과 세를 가진 자들은 오로지 자신들의 욕망에 찌들어, 그야말로 어둡고 절망적인 세상. 그런 세상을 난세(亂世)라고 부른다.
음양은 대비(對比)되고, 대치(對峙)하며, 때로는 합일(合一)하는 것은 만물생성의 이치(理致)이니. 곧 선악(善惡)의 구별이 반드시 중한 것이 아니요, 정의(正義)의 기준은 때에 따라 다른 것이다.
치세주능신(治世株能臣) 난세주영웅(亂世株英雄)
치세는 능신의 근원이 되며, 난세는 영웅을 탄생시키리니.
도탄에 빠져있는 가엾은 천하만민을 구제할 이가 나타날 것인가?
타고난 자가 영웅이 되는 것인가? 시대가 영웅을 만들어내는 것인가?
여러분께서 직접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영웅-삼국지
두휘가 말했다.
“제게 대의는 공맹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당고지화든 뭐든, 제 아버지를 반드시 구해내 살릴 겁니다. 제게 대의는 바로 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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