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판에서 연재되고 있는 작품은 아닙니다.
f월드에서 연재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허수아비와 엘스마하를 쓰셨던 홍규님의 작품이랍니다.
(리플을 다신 분이 홍규님 글이라고 그러더군요.)
가난한 환경에서 커가는 고등학생이 친구들과 바캉스를 갔다가
도굴꾼들을 만나 도굴을 하던 중에 무덤에서 신비한 유물을
발견합니다. 주인공이 유물의 힘을 얻게 되면서 그 힘을 이용하는
현대물입니다.
주인공이 현실 개념이 없을 경우 막나가는 깽판물이 될 수 있는
소재인데, 주인공이 나름대로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허구적이지만 허구적이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판타지나 무협 또는 퓨전물 등의 장르문학은
소재의 다양성과 표현의 자유로움이 커다란 장점이지만
동시에 단점이기도 합니다.
픽션의 리얼리티를 세심하게 살려내지 못하면 발로 갈겨쓴
듯한 깽판물이 탄생하게 됩니다.
임계지몽의 경우 무개념 소설이 아닌 유개념 소설인 것으로
현재까지는 느껴집니다.
<신, 악마 그리고 인간 - 라스>를 읽다가 베스트 작품목록에
있길래 발견한 작품인데, 혼자 읽기 조금 아까운 마음이 들어서
추천해봅니다.
원래 추천을 잘 안 하는데(고무판이나 조아라의 소설은 제가
추천하지 않더라도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괜찮은 소설이 f월드에 있기 때문에 작품에 목말라 하는 고무판
가족여러분들께 소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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