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60년(? 이었나요) 가까이
오늘 하루만 반복합니다.
문파가 습격당해서 멸문하는 오늘을 무한히 반복하는 그는,
반복된 60년을 이용해 천하제일내공을 키우고, 습격자들을 통해서 실전무공초식들을 익힙니다.
그리고, 드디어 다음날이 왔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 다음날의 주인공 월풍은...
몸은 20대 마음은 60대의 정신연령을 가져야 하는게 아닌가요?
저는 항상 궁금했습니다.
제 정신연령이 30대인건, 몸이 30대만큼 자랐기 때문인 것인가? 아니면 30년동안 사고력과 지성을 키워왔기 때문인가?
결국 영화 양철북처럼 몸이 자라지 않아도 30년만 썩으면, 30대 어른과 같은 사고를 할 수 있는 것인가요?
지금의 월풍은 장백파 최고어른수준의 정신적 포스를 가져야 하는 것인가요? 이것이 문제로다..
전 5살 연상의 현역 검사형님을 한분 알고 지냅니다.
그분 저보다 5살많고, 직무상, 그런 지성방면으로 수련을 매일 하시는 것과 다름없음으로, 술자리 대화 한마디에도 현기가 풀풀 넘칩니다.
멀리갈 것도 없습니다. 작가활동으로 지성을 계속 발달 시키시는 문주님의 글 또한 같은 글을 써도 포스가 다르죠~
그럼, 60년동안 천하제일을 수련한 월풍은...
지금 연재물처럼 20대의 감성과 지성을 보여주어야 할 것인가? 아니면 무슨 세가 노가주 같은 정신적 풍모를 보여주어야 할 것인가요?
딴지가 아니라...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글을 읽으면서도 찝찝합니다. <--이게 감상평
정리가 잘 되신분들 도와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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