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오 보신분들은 빅오의 짜릿한 매력을 아실겁니다. 혹시 이와 비슷한 내용의 고무림 소설 없을까요?
밑에글은 빅오에 관한 약간의 질문입니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니 경쾌한 오프닝 음악이 나오더군요. 예전에 한번 봤을때의 그 두근거림이 다시 느껴졌습니다.
판타지 소설 같았으면 인조인간 알.도로시가 인간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기더군요.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입니다. 인조인간 특유의 개그와 슬픔이 느껴지네요.
누가 그러던데 주인공 로저 스미스는 퀘남아라더군요. 하긴 특유의 혼자 궁시렁대는게 많으니. 한마디로 자기 잘난맛에 산다는거죠.
그렇지만 40년전의 메모리(기억)을 모조리 잊은 도시에서 살고 있으니 그런식으로 라도 정체성을 확립 하지 않을수는 없겠죠.
또 하나의 매력은 로봇의 중량감. 로저 스미스의 '빅오~~ 쇼!~~타임~~!' 과 함께 등장하는 아마데우스의 중량감은 말로 설명 할수 없습니다. 특히 로봇 팔꿈치의 실린더같은게 뒤로 빠졌다가 '원뻔치' 날려버리는 모습은 마치 그 주먹이 제 배로 파고드는것 같습니다.
일단 빅오 안보신 분들은 추천 해드리고요.
약간 그림체가 서양풍이지만 스토리 자체는 엄청 좋습니다. 이해가 안가는게 좀 많아서 그렇지만;;
그럼 이제 빅오 보신분들을 위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빅오 마지막 장면에 엔젤 로즈워터와 협상 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그리고 나서 장면이 바뀌더니 모니터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엔젤과 갑자기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로저 스미스,그리고 그옆에 있는 알.도로시. 어떻게 된건가요?
도저히 이게 무슨뜻인지 이해가 안가거든요.
도로시와 수많은 사건을 겪은 로저 스미스라는 인간과 마지막 장면에 엔젤에게 손을 얹은 로저 스미스는 다른 존재 인가요? 그리고 패러다임 시티에 존재하는 사람들은 다 인조 인간들 인가요? 또 마지막에 알.도로시 축소 모형도 나오던데 혹시 패러다임 시티의 인간들도 다 축소 모형으로 제작된 인조인간들인 가요?
자기네들은 자신들이 인간이라고 알고 있지만...
답변좀 시원하게 해주실분 없을까요?
3년전에 보고도 이해가 안가서 다시봤는데 영 감이 안오네요.
그럼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소설도 좀 부탁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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