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제가 한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드리지요...
제가 학교 다닐 때, 동아리에 예비역들이 몇명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나름대로 다들 무게감이 있었지요...형님이니까...
그런데 현역들이 다들 군대를 가고...예비역들만 남으니까...
제일 끝발이 얕은 형님이.....막내가 되서 어리광을 부리더군요..--;
초등학교 6학년은 초등학교에선 잘나가고 어른스럽지만...
중 1이 되면 완전히 애가 됩니다....--;
그런게 세상이지요...
검사, 선생하는 사람들은 역할이 무게있는 역할이라 그런 역할을 하게 되는 면도 있습니다. 정신연령도 키처럼 어느나이까지는 저절로 자랍니다만 그 이후론 쉽게 안자랍니다....--;
단유님 말씀처럼 정신적 성장은 사회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에게서 느껴지는 정신적인 성숙함은 그 만큼이 사회 경험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월풍처럼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60년이 아닌 600년을 살았다 하더라고 사회 경험은 한정되어 있다면 600년을 산 사람처럼 정신적으로 성숙해야 한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양한 경험을 했으니 그 만큼은 성숙해야겠죠. 월풍을 보면 처음에는 얼간이로만 비춰지다가 이후 조연들이 "뭔가 좀 달라!" "지금까지 알던 월간이 얼풍이 아니야!" 라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이것 자체가 정신적인 성숙으로 인한 변한 월풍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확실히 많은분들의 다채로운 경험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 라고 표현하시는 데는 공감합니다. 월풍은 정상적인 60년을 보내진 못했지요.
하지만 책을 통해서 무공을 통해서, 자아성찰을 할 시간과 계기는 충분했습니다. 산속에서 60년 수련한 세상물정모르는 노기인정도의 정신적 포스는 필요하지 않나.. 하는게 저의 생각이었죠.
말코도사라는 소설에 보면 나오죠? 수련만한 노기인은, 세상물정 잘 모르기는 하지만 진리는 하나로 모아지는 그런 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물며 월풍은 제한적일망정 60년을 속세에서 살았고, 공부와 무공연마에 있어서 극에 가까이 수련을 했습니다. 그런 공부에 깨달음 없이 높은 수준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 했을 테구요. 정상적인 60년의 포스는 아니어도 한 40~50살 정도의 포스는 나와야 하는게 아닌가요?....
역시 딴지는 아니고.. 제가 맞는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어서..ㅡㅡ;
뭐...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다고 볼수도 있는데...
사람이란 백인백색인것 아닐까요?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게
인간사...라는것 아니겠습니까?
지석님 입장에서는 월풍의 정신연령이 낮다고 생각하시지만
정말 '월풍'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게 아닐수도 있습니다.
기실 지금만해도 월풍의 정신세계는 일반인과는 많이 틀릴겁니다.
수천수만번을 같은날을 반복하는데 '미치지않고' 끝날리가
없지않겠습니까? 월풍은 아마 수십번은 더 미쳤을겁니다.
생과 사의 구분이 없는 수없이 반복되는 하루를 보냈으니깐요
그런 정신붕괴에서 그를 지킨것은 유성으로인한 기연...과
무공과 새로운것에 대한 집착 (?)... 그리고 월풍의 천성이리라고
생각합니다.
음... 성격에 관한것은 역시 그 스스로의 주변의 상황이 많은
영향을 주겠지요 그런점에서 보면 매일매일 거의 변화없는
삶은 주인공의 성격의 변화가 드문... 아니 오히려 변하기 힘든
상황이 아니었을까... 하고 잠결에 생각해봅니다 ^^;
아아... 벌써 졸려요
제 생각에는 60년이란시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격리만당햇다면 정신연령이20대에 멈춘것도이해가 가는데 그시간에 대단한 학자에게 수업을받아 그의지식을 뛰어넘고 수많은책을읽었으며 음율에 대해서도 저리높은공력을 쌓고 잇다면 당연이 정신적으로 좀더 성숙해지면서 관조해나아가지 않을까 하는생각을하네요..하나에 목표를 거이 극에 이루엇다면 그만큼 세상을 바라보는 폭도 넖을것인데 ..너무 생각자체가 경솔한거같은면이 없지아나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이 월풍이라는 소설을 진중적이 소설을 쓰려한다면 60대의 정신연령을 케릭에 마추었겟지만 전체적이 흐름이 약간의코믹이 가미된소설이기 때문에 20대의 정신연령을 가졋다하여도 어색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Commen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