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여쭙습니다.
출판됐을지 연중이었을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 이 소설..
주인공은 여자. 한 수도사가 수도원 몰래 남자처럼 키우던 소녀.
그러나 성장하며 목소리를 감출 수 없어 발각될까 걱정하던 중...
달밤에(-_-;) 인간이 아닌 어떤 존재의 알(?)을 몸에 품는데
그 조건으로 어떤 걸 바라느냐고 그 존재가 묻자
소녀는 남자의 목소리를 원합니다.
그 존재가 이 소설에 나오는 유일한 '판타지'
이후는 중세 기사물로 흘러갑니다. 마법도 없을 걸요? 아마도..
타국(혹은 수도)으로 유학가는 공작의 장남-대공자의 시종으로
주인공을 데려가는데, 보통 그 시종들은 권력의 암투 때문에
주인을 대신하여 죽기 쉽상이었던 무지막지하게 위험한 자리.
공작가로 귀환하던 중 대공자를 암살하려는 시도가 발생.
생사를 함께하며 주인공을 좋아하게 된 대공자가
그를 아깝게 여겨서 주인공을 놔두고 유학을 갑니다.
할 일이 없이 공중에 붕 뜨게 된 주인공은
공작가의 청사자인지 적사자인지.. 기사단에 들어가는데..
아이고 기억이 -_-;;;;
여자인 걸 들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살지만
치료사에겐 애초부터 정체가 밝혀져서 이것저것
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답답한,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묘한 상황이기도 하고요..
공작을 암살하려는 시도를 영웅적인 등장과 함께
해결하여 명성을 떨치면서 불안감은 커져가요.
정체가 들통날까봐 ㅠ_ㅠ 덜덜덜..
수도원에서 수도사의 소양으로 열심히 배웠던
악기 연주, 그리고 중성적인 목소리 덕분에 교단의 주목도 받고..
교단의 성기사 후보로 물망에 오르던 것 같기도..
이민족과의 전쟁을 하며 죽기 살기로 싸우다가
필름이 끊기면(술도 안 먹고 -_-;) 무서운 살인마가 되어
전투 후엔 덜덜덜 떨며 괴로워 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기억이 가물가물 해서 죄송합니다 ㅇ_ㅇ;;
꽃미남의 외모 때문에 뭇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지만
정작 자신은 여성이기 때문에 남자를 좋아해서 미치기
일보직전이었던 주인공
여자 주인공이면 거부감을 갖기 쉽상이나 이 소설은
오히려 남장 여성의 아슬아슬한 첩보 영화같은 느낌이랄까;;;
...두서 없어서 죄송합니다 -_-a 제목 좀 알려주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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