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뭐, 일단 허접 글쟁이인 저의 대답은
예스 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작가들 중에서도 갑작스레 잠수를 타는 분들이 꽤나 계십니다. (아무런 경고도 없이 말이죠)
개중에는 인기가 없어서 조기종영하신 분들도 계시고 또 출판을 하시는데 미쳐 (네 그렇습니다. 미쳐입니다.) 글을 올리지 못하신 분들도 계시고 말고요.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바로 전자: 인기가 예상보다 없어서 조기종영하신 분들입니다.
독자님들이야 당연히 겨우 몇 명이 읽는다할 지라도 써야 한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빵하고 터뜨렸으면 자기가 수습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기 때문이죠. 즉, 독자들에게 다음에 이어질 내용을 상상하게 만들면 책임지라는 거...니까요. 게다가 정규 연재란의 경우에는 적어도 완결까지 뛰겠다는 심정으로 뛰어든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실 답답했습니다.
작가이기도 하지만 열혈 독자인 저로서는 갑작스러운 연중 공지나 그런 '류'들의 작품들이 사라져 가는 것이 꽤나 가슴 아팠고요
특히 책임감을 가져야하는 인기작들. 좀 쓰세요! 독자들이 궁금해한단 말입니다!
후, 이런 글이 산으로 가버렸군요.
사실 이 글을 쓰게된 이유는 조X라의 인기작인 프린세스메이커VII가 월연재로 나간지 3년째? 정도 되었기 때문이고, 치정복수극사랑이라는 문피아 작품이 연중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분노한 독자!!!인 저로서는 이런 한탄성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뭐 잘나가는 작가는 아닙니다만...작가님들 책임감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ㅋㅋㅋ?
제 작품의 인지도는 거의 없는 편이고 선호작 하신 분도 300명이 채 안됩니다.
그래도 저는 단 한명만이 읽어준다고 해도 완결까지 열심히 달릴 겁니다. 하지만 몇몇 작가님들은 고작 댓글이 2자릿수가 안 나온다고 접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비록 수천명은 아니라도 언제나 수십, 수백명은 당신의 글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작가님.
물론 사정도 다 있고 변명도 다 있는 법입니다. 하지만 한편 올라올 때마다 희열을 느끼는 독자도 있다고...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매우 소수일지라도 말이죠.
어딘가에 컴퓨터 뒷편에는 당신의 글을 기다리는 독자가 앉아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럼 작가님들 화이팅하시구요...
마지막으로 추천을 때리고 싶은데 그럼 카테를 바꿔야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세츠다 - 나는 당신의 기사 추천합니다. 판타지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이거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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