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확실한 것 하나는,
인터넷에서 악의에 가득찬 댓글을 다는 것은 '촛불시위'가 아닙니다.
과거 미선 효순양이라는 이름도 모를 두 여학생의 죽음을 추모하던 이타적이고 숭고했던 '촛불'의 빛은 퇴색한지 오래입니다.
자신과 뜻이 다르다고 이지매하고 가르치려 들고... 전 포탈 뉴스 댓글은 아예 안보게 된지 꽤 되었습니다.
사각의 모니터로 접하는 피상적인 인간관계란 정말... 한 마디 할걸 훈수하게 되고, 훈수하게 될걸 욕하게 되고.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모니터를 앞에 두고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하겠죠.
저도 금강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민주주의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죠. 만약 그 의견이 잘못된 것이라면 다수의
대중들에게 호응을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
이번 고인이 되신 안재환씨 사건도 참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물론 정선희씨의 발언이 잘못된 것이었지만, 굳이 예를 들자면..
따귀 한대를 때려서 해결 되면 될 것을 사람을 인사불성일 정도로
망쳐놓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치 프랑스 대혁명 때, 죄없던 수많은
귀족가의 어린 아이들과 귀족가의 하인들이 혁명이란 구호 아래
무참하게 죽어갔던 것처럼 전체주의의 잔인함을 느낍니다.
정선희씨의 의견이 잘못된 것이지만 그것을 정죄할 어느 정도의
마지노 선을 이번에 소수의 과격한 분들이 넘은 것 같구요.
저도 안재환씨가 고인이 되시기 전에 댓글을 달았는데..촛불집회의
지지자였던 제가 순식간에 알바를 비롯한 각종 나쁜 사람이 되더군요.
새삼 파시즘과 나치즘이 떠올랐어요
댓글에 대한 논쟁이 여기서도 불거 질수 있겠네요
저는 이모든 현상이 도덕이 무너지면서 생기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시대가 변화에 따라 선과 악의 기준이 바뀌고 있는 시대에서 가장 기본적인 예의 범절 도덕이 무너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인을 따지면 수도 없겠지만 가장 큰것은 인간이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면서 문제가 생기고 있는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면서 열린마음으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옳고그름을 판별해 나가면 발전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첫번째 기사 링크는 조금 잘못된거 같습니다.
국내 자동차 제조회사들은 내수와 외수품의 성능부터 옵션 그리고 가격까지 차이를 많이 둡니다. 자동차와 휴대폰이 그러합니다.
해외에서 손해보면 그것을 그대로 국내에서 손실을 만회 하기때문에 저런 댓글이 올라 온다고 봅니다.
설마 수입차 판매상들이 알바를 고용해서 국산차 나쁜점만 악질적으로 댓글을 쏟아 내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런 댓글은 앞으로도 기본적이 개선이 없는한 끊임없이 올라 올것입니다. 그럼 그때마다 악플다는 네티즌 때문에 수출이 안되고 판매가 안된다 그러니 네티즌을 때려 잡아야 한다. 인터넷을 규제한다 하는것은 가장 하수입니다. 원천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저 기사 말고도 엊그제 에어백 기사만 보아도 답이 나옵니다.
충분히 금강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뜻은 알지만 예시가 조금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위에 두기사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악플러가 잘못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는 절대로 아닙니다.
실명제가 되고 철저하게 악플러는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악플러때문에 한국경제를 망친다 라는 기사는 책임을 엉뚱한데로 모는것이지요. 왜 반한감정이 생기고 혐한감정으로 발전했는가는 가장 큰 역활을 한것이 바로 재중국 기업이라고 합니다. 저임금 저물가를 보고 뚜렷한 비젼이나 계획없이 중국으로 진출했던 수많은 기업이 중국인들을 우습게 보면서 마구 부려먹다가 최근 몇년간 상당한 고임금과 고물가, 거기에 중국의 바뀐 고용정책으로 인하여 수지타산은 커녕 적자를 면하기 힘드니 각종 물품대금과 임금등을 떼먹은채 야반도주나 잠적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
그것이 한두건 일이십건이 아니라 중국 전역에 걸쳐서 수백건에서 수천건이 몇년간 지속적으로 터지고 나니 바로 반한감정과 혐한감정이 일어나는 근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좋게 볼때는 보이지 않았던 결점이 나쁘게 보고나니 엄청나게 많이 눈에 띠는것이지요. 역사문제부터 시작하여 드라마는 말할것도 없고, 심지어 자기네 중국에 이익을 주는 관광객들의 소비행태까지도 못마땅해 보이다보니 없는 이야기를 가상으로 꾸며서 한국 헐뜯기에 나서는 사람들이 무척 많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물론 거기에는 악플러들의 댓글도 한몫 단단히 했다고 볼수가 있지요. 그러나 중국이라고 악플러가 없습니까? 일본이라고 악플러가 없을까요? 미국이나 유럽도 악플러들은 다 있기 마련인데 왜 유독 한국의 악플러들만 그렇게 유별나게 두드러지는지는 언론의 왜곡과 책임떠넘기기가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대부분 언론에서 보도하는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바라보는 것은 무척이나 위험한 생각입니다.
현대의 우리는 대표적인 왜곡보도일색의 조중동이라는 언론을 너무 가까이에서 접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주변에는 편향일색이라고 일컬어지는 한겨레나 경향신문 등의 언론매체도 있습니다.
어떤 언론보도를 보든지 어느쪽의 언론에 마음이 가든지는 둘째로하고 일단 언론보도를 액면 그대로 바라보는일은 조심하셔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저런 모든 상황을 고려하고 전혀 다른시각에 있는 사람의 의견도 들어본 후에라야 조금 나은 분별력있는 판단을 할수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남의 생각을 그대로 옮겨놓거나 전하는일~!! 참 위험스러운 일입니다. 조금 깊게 그 이면까지 짚어내는 지혜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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