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게임소설들을 보면 히든클래스 위주의 스토리가 많은 것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히든클래스가 등장하게 되면 시작부터 일반유저들과 차이가 나는데 이런 게임을 사람들이 할지 의심이 들고 거기서부터 안 읽으신다는 의견에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지금 존재하는 게임들에도 유니크 아이템이나 엄청 고강의 아이템 같은 경우 특별한 운이 없거나 현질 등을 하지 않는 이상 유저들간의 많은 차이가 나지 않나요?(저는 게임을 그다지 하는 편은 아니라서 더욱이 고렙까지 해본 적은 없어서 실제로는 그리 차이가 나지 않을 수도 있겠군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하는 이유에 그런 유니크 아이템이나 고강 아이템을 얻어서 최강이 되고 싶다는 점도 있겠지만 온라인 상의 사람들간의 유대를 목적으로 하기도 하고 현실에서 하지 못하는 새로운 일들을 해본다던가 하나의 단순한 동기가 아닌 다양한 동기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협소설의 주인공들은 상당한 숫자가 히든클래스라고 생각합니다. 검사인 경우가 많지만 그 경우에도 주인공만의 독특한 설정이 존재하고 색다른 무기를 사용하는 주인공도 등장하니까요. 그렇다고 독자들이 그런 주인공이 나온다고 안 보는 경우는 드물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히든클래스라고 무리한 설정이라고만 하시지 마시고 가끔은 게임소설을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내심 생각해 보고 글을 적습니다. 너무 무리한 설정이 아닌 어쩌면 매력적인 히든클래스를 만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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