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역시 제가 전개 방식이 느린 걸까요?

지금 거의 30편 가까이 연재했지만

에피소드 스토리를 50% 끝냈고

본 소설 전체 줄거리 스토리를 서막도 끝내지 못했어요.OTL

뭐랄까 다른 분들은 스피드하게 쭉쭉 나가시는데

대략 30편이면 어느정도 소설 윤곽이 잡혀야 하는데

젝일, 윤곽은 커녕 주인공이 뭐하는 놈인가도 제대로 안 잡혔어요.

책으로 치면 반 권인데...

반 권 동안 난 뭘 한거지? 분명히 말장난 안 했는데!!

내심 스토리가 빠르나 하고 걱정 까지 했었는데!!

(확인해 보니 전혀 아니었지만)

으헝엉 제 전개 방식이나 속도에 역시 문제가 있는 걸까요...

"반 권"인데 말입니다.

플롯대로 가면.......

1권 분량 끝나고 2권 중후반 쯤에나 주인공 목적이나

얘가 뭐하는 놈인가가 나오겠네요. 아아아악!!!!

쓰는 제가 이런데 보시는 분들은 얼마나 답답할까요.

으휴휴휴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ㅜㅜ

[시두김태은]

헉, 저랑 비슷한 고민하시는 분을 뵙게 되다니...!! 저도 글이 질질 늘어져서 머리싸매고 있는데...그래도 30회가량 쓰셨다니 대단하십니다! 글을 아끼시는 분인가봐요.. 페이스 잃지 마시고 잘못되면 나중에 리메한번 하면되지 하는 가벼운 심정으로 해보세요.. 자나께나 슬럼프조심! 건필하세요~

[펭귄행진곡]

훗. 괜찮습니다. 저도 느리다고 혼났어요. 이거 동지군요?

[독행(獨行)]

출판을 목적으로 쓰신다면 당장 말리고 싶습니다. 초반 임팩트가 중요한데 그런 상태면 출판은 이미 물건너 갔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취미로 쓰신다고 하더라도 분량상 문제점이 보이는데 목차를 설정하고 맞춰서 써보시기를 바랍니다. 에피소드는 첨가제로 글의 흥미만 유발하는 정도만 뿌리시고 글의 주제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에 좀 더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화검랑]

제가 볼 때는 괜찮아 보이는데요.. 전체 스토리 분량을 얼마나 잡았는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님 말씀대로 60회가 1권 분량이라면.. 8~10권 정도의 분량이라 생각하시면..무리 없을 듯. 오히려 너무 초반에 빠르게 전개하다가 나중에 되어서는 스토리 진행할 것이 없어서 늘려쓰게 되는 경우를 걱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saintluc..]

대여점용 소설로선 안어울리는 진행이지만.. 소설자체를 봐서는 그리 느린 속도는 아닌데요 오히려 1,2권에 다 나오고 그 후에 질질 끌다가 끝내는 소설보다야..훨씬 낫다고 생각하네요

[아귀차나]

전 너무 빨라서 문제죠.
30화가 반권이라고요?
피틀리스님 글 보시면 한 화당 9천자정도인데,
제 글은 인제 19화입니다. 편당 3,4천자구요.
근데 벌써 주인공과 주변인물 복선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적어도 저보단 낫다고 생각하네요.

[만다라케]

....권당 통상 15만자를 잡아요;;;
여하튼, 저는 1권분량 쓰면서, 기승전결중 기를 완결 지었습니다.(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