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이라 해야할까? 뭐라 해야할까?
감이 안잡히는데 일단 대작이라 하죠.
1990년대 이영도작가님이 쓰신 드래곤라자를 시초로 수많은 장르문학들이 대한민국에 퍼져나왔는데요, 문피아분들 개개인의 취향이 각각 다르니 각자 생각하는 대작 또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제가 생각하는 대작이 있는데요......
요즘은 그런 글이 안나와요.
일단 제가 말한 이 글은 일반 판타지이므로 겜판, 퓨판, 무협은 당연히 빼고요, 정통판타지만 찾아봐도 이것만한 글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투명드래곤!
......
죄송합니다.
개소리 한번 지껄여봤습니다.
근데 솔직히 투명드래곤 한때는 유명하지 않았나요?
지금도 유명하긴 하지만......
솔직히 시도때도 없이 자리가 바뀌는 4대금서에서 단 한번도 자리를 빼앗기지 않은 불후의 명작이죠.
특히 '투명드래곤은 졸라 쎘다.' 이 부분에선 정말 감동먹었다니까요.
근데 요즘은 그런 글들이 안나오는군요.
대부분의 작가들은 개념글이다 뭐다 쓰느라 독자들에게 웃음과 악플을 날려줄 이런 글들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어요.
아니, 이미 사라졌나?
그래서 제가 약속드리죠.
지금 쓰는 글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투명드래곤을 능가하여 판타지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대작을 써내겠습니다.
네? 그냥 속으로 결심하지 왜 여기다 쓰냐고요?
그야 당연 심심하니까죠!!
아아, 글을 쓰는데 내용은 안 풀리고, 소재는 있는데 살을 못붙이겠고......
그냥 심심해서 한번 써본겁니다.
아아, 지금 쓰는 글도 한담란에 올리는 글처럼 팍팍 좀 써졌으면 정말 원이 없겠네요.
출판까진 바라지도 않으니까 제발 완결까지만 달려보자.
p.s 여담이지만 퓨판계열에서 투명드래곤과 맞먹는 글이 있다더군요.
이름이 이세계드래곤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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