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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씁쓸하네요.

작성자
大宗師
작성
10.12.02 18:51
조회
1,330

동일한 글에 주인공 몰입도와 공감대만 살짝 변경했는데, 연독률이 달라지네요. 보시는 독자분께 씁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소설이라도 조금은 인내를 부탁하면, 너무 무리한 요구일까요?

기 연재되고 있는 문피아 다른 소설보시면, 그런게 의외로 많습니다.

그냥 생각 나서 몇 자 적습니다.


Comment ' 26

  • 작성자
    Lv.13 초혼(草魂)
    작성일
    10.12.02 18:54
    No. 1

    몰입도와 공감대가 중요한 것 아닐까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똑 같은 ㅇ 와 ㅏ라는 조합으로 해도 조합에 따라 뜻이 달라지고, 다르게 읽히는 것과 같을 것 같습니다...;; 그냥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Asth
    작성일
    10.12.02 18:57
    No. 2

    음... 몰입도와 공감대가 달라지면 그정도 차이가 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Asth
    작성일
    10.12.02 19:01
    No. 3

    톡 까놓고 대다수 독자들이 재미를 위해서 읽는 장르문학에서 몰입도와 공감대 없이 인내를 요한다면 독자들이 빠져나간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진정 작품성만 보고 글을 읽고 싶다면 모니터앞에 앉아있는게 아니고 세계명작문학전집 같은 책을 손에 들고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연영
    작성일
    10.12.02 19:18
    No. 4

    작가가 왜 씁쓸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겠네요.
    독자가 어째서 인내하고 이해하며 글을 보아야 하는지도 참 의문.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글을 이어나가는 걸 작가의 역량이라고 하지 않나요. 작가로서 고치고 갈고 닦을 생각을 해야지 왜 독자를 원망하는지... 문피아는 눈팅하다 보면 다 독자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0.12.02 19:23
    No. 5

    몰입도와 공감대가 달라졌으니 같은 글은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쉐도우워커
    작성일
    10.12.02 19:34
    No. 6

    작가가 독자에게 인내를 '요구' 하다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Asth
    작성일
    10.12.02 19:40
    No. 7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한테는
    재료는 좋은 걸 썻지만 맛이 좀 밋밋해서 손님이 안오던 음식점 사장이
    음식에 양념을 좀 더 했더니 그전보다 손님이 늘어나니까
    양념을 좀 더하고 조미료를 좀 넣었더니 손님이 늘어나네 아 참 손님들 씁쓸하다;;
    이렇게 밖에 안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2.02 19:47
    No. 8

    사소한 차이가 독자를 이끄는 것이구나!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크네르
    작성일
    10.12.02 19:53
    No. 9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네요.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KTA99882..
    작성일
    10.12.02 20:11
    No. 10

    허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12.02 20:34
    No. 11

    둘다 없어져도 재밌으면 본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2.02 21:02
    No. 12

    그게 능력입니다. 조절을 잘하는 사람이 잘 쓰는 사람이죠. 요새 들어서 그 점에 대해 고민중이라 글을 못쓰고 있긴 합니다만, 결론은 항상 같습니다.

    '결국 쓰는 사람 역량이다' 라는 것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0.12.02 21:07
    No. 13

    크롸롸롸롸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호풍환우
    작성일
    10.12.02 21:09
    No. 14

    글을 쓴다는건 남에게 읽히고 싶다는건데 독자의 반응이 달라진다고 독자를
    원망한다면... 독자는 당연히 즐겁게 읽고싶지 인내하려고 읽고싶진 않겠지요. 특히 장르문학에서 인내심을 요구한다면 글쎄요라고 생각되네요 흥미있는 글이라면 독자도 충분히 인내하겠지만 최소한의 재미도 없이 인내를 요구하면 당연히 외면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폐인산적
    작성일
    10.12.02 21:26
    No. 15

    클릭 몇번이면 내취향에 맞는글을 양껏 찾아볼수 있는데 대체 왜 독자가 인내하며 그 글을 기다려주리라 생각하십니까?

    독자가 인내하게 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한국 어디에서 작가님 이름만 들어도 "아~ 그작가 글 참 재밌지" 할 정도가 되면 됩니다. 엔간하면 재미있을것이라 기대하고 기다려 줄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요를르
    작성일
    10.12.02 22:01
    No. 16

    ......솔직히 인내하기 어렵죠. 독자는 고객이고 작가는 판매자라고 생각하면, 물건을 고를때 흥미있고 호감가는 것에 손이 가는건 당연한거죠. 그렇지 않은 물건을 왜 굳이 살펴봐야 하나요.

    독자에게 기다려달라고 하시는건 제 입장에서는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뭔가 확 사로잡거나 흥미롭지는 않더라도, 독자들이 손을 놓지 못게 만드는 떡밥이라던가-_-; 이런게 있다면 이탈하는 사람도 없겠죠. 이건 다 작가님 능력이 아닐까요?

    물론 대종사님의 영혼의음악은 재밌게 보고있기는 하지만요.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몽림(夢林)
    작성일
    10.12.02 22:11
    No. 17

    대종사님의 속뜻은 단순히 독자님을 위하지 않는 방식이라는 말로 올린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보이네요. 마치 요즘처럼 인스턴트화 되는 음식 문화처럼 너무 감각적이고 한방 먼저 오는 그런 게 아니면 쳐다도 보지 않는 그런 분위기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저는 해석 되는군요.

    이런 건 저도 나름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일본류의 만화를 보면 상당히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부분이 많죠. 좀더 느긋하고 좀 더 된장국 같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좋은 느낌을 주는 글도 많다는 의도가 아닐지요.
    그래서 현대는 상업성과 작가성에서 예술가의 방황이 더욱 끊임없이 전개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이런 생각 자체도 없는 사람도 있지만.
    단지 말초신경만을 자극하는 공감대만을 느끼려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juney
    작성일
    10.12.02 22:26
    No. 18

    루멘킴 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는 그림도 없이 활자로만 된 이야기를 읽는 사람이 아직 이렇게 많다는 것을 위로로 삼으려 합니다.
    대종사 님의 안타까움도 인터넷이라는 매체 특성 하에서는 별 수 없을 것 같네요.
    출판물의 호흡을 인터넷 독자에게 요구할 수는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황금나무
    작성일
    10.12.02 22:27
    No. 19

    '인터넷 연재'의 단점이 아닌가 합니다.
    작품 안에서는 완급 조절이 중요하죠.
    아무리 빠른 전개의 액션 영화라도
    틈틈히 관객에게 쉴 시간을 줍니다.
    롤러코스터도 올라가기 위해선 내려가야 합니다.
    이 보 전진을 위해서 한 보 후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연재에서는 그런 흐름이 툭툭 끊깁니다.
    1회 연재 안에서 그런 완급 조절을 다 해줘야 하는데
    그랬다간 책으로 나왔을 때 어떤 사태가 벌어질런지 -_-

    연재를 한꺼번에 1권 분량...
    아니면 최소한 챕터 1개 분량을 한꺼번에 연재하지 않는 이상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연재에서
    독자들은 그렇게까지 기다려 주지 않을 것입니다.
    절정으로 달려가기 위해 웅크리고 있는 장면을 보면
    재미 없다고 그냥 덮어버릴 게 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꼬냥이
    작성일
    10.12.02 22:28
    No. 20

    그래도 보시는 독자님들을 위해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覺醒
    작성일
    10.12.02 22:36
    No. 21

    너무 몰아세우시는데 다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비영(妃領)
    작성일
    10.12.02 22:40
    No. 22

    저도 처음이 강렬해야만 많이 읽히고 흥미를 끌게된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있지만 그런 사실이 조금 답답하기도 합니다.
    열어보고 처음이 재미없으면 바로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글이 있지만 그중에 무언가 자극적인것이 있어야만 그게 진짜 좋은 글인가 싶네요.
    (물론 좋긴 하겠죠 작가분들은 항상 생각하고 써야하는 입장이니까요.)
    쭉 바를 내리다 보니 대부분이 공감대와 몰입도가 많은것을 바꾼다고 하던데요. 글자체는 바뀌지 않습니다. 단지 사람들이 느끼는 첫인상이 더 콱 박힐 뿐인거지요.
    읽는 사람들에게 인내를 요구하냐고요? 아니요, 인내가 아니라 글 자체를 봐주기를 원하는 겁니다. 여기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면 어떤 내용과 어떤 전개,풀어나가는 타입이 많이 읽히는지 대충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거의 다 비슷비슷 하더군요. 이렇게 나가다가는 다 거기서 거기인 글만 만들어 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글솜씨가 좋지 않은 것은 읽기가 껄끄러우시겠지만 글을 쓰겠다고 키보드를 잡고 나섰는데 올리자 마자 조회수 때문에 마음이 짓밟히는게 인터넷이라서 걱정됩니다.
    조회수는 많지 않지만 좋은 글도 많던데. 글은 쓰면서 느는것이고 처음부터 좋은 글을 바라신다면, 이름알려진 작가의 글만 읽는다면.....
    대종사님의 뜻은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냥 제 횡설수설이겠지요'-'; 너무 글이 길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0.12.03 05:44
    No. 23

    웹연재와 손에 책을 들고 보는 건 다르니까 아무래도 그런 현상이 더 심한것같아요. 저만해도 전체 흐름때문에 움크리는 씬이 몇일에 한번씩 연재되는데 몇화씩 보면 답답한 생각이 꽤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조삼모사
    작성일
    10.12.03 11:19
    No. 24

    전혀 공감 안갑니다.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발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lllll
    작성일
    10.12.03 13:13
    No. 25

    장문의 리플을 달던 도중 실수로 다 날려먹고 허탈해서 짧게 씁니다

    대종사님이 느끼시는건 충분히 느낄수 있는 감정입니다

    개인이 자기가 원하는 글을 읽는것 이거야 당연히 문제가 없습니다만

    그 취향이 지나치게 획일적이라거나 극단적으로 배타적이라면

    당연히 씁쓸함을 느낄수 있죠

    솔직히 장르문학 독자들의 배타성? 편식? 그런게 좀 심한편이죠

    모든 분야의 독자가 다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별나요

    평소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만큼 저는 대종사님이 느끼는 씁쓸함에

    어느 정도 공감이 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등요
    작성일
    10.12.03 19:16
    No. 26

    이해 안갈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건 생각하기 나름이 아닐까요? 솔직히 인터넷소설 보다가 출판된 책을 보면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재미 있던 문피아소설두 막상 출판해서 보니 스토리가 엉성해서 오히려 재미가 반감을 가지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근데 독자에게 너무 바라는것 또한 잘못된 생각이고 그런부분은 확실히 글쓴이의 역량이 중요하다구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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