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한용운 님의 침묵 中-
평생을 살아도 이런 글을 쓰지 못할 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22살의 나이라면 왜 나의 글은 다른 사람보다 못할까 불평만 하던 시절.. 그것이 철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2년의 군생활 후, 강원도의 차가운 눈밭을 걸어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그 후 몇년은 사람다운 구실도 하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11살 때부터 책방을 들락날락 거렸고 18살때 인터넷 연재를 해서 출판을 했습니다. 책방에서 빌렸던 책들이 2만권정도 되더군요...
잘난 척이 아니라 그렇게 해서 출판했던 글들이 지금보면 참 민망합니다.
힘내세요. 지금 너무 세상을 좁게 보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너무나 넓고, 큽니다. 넓고 큰 세상을 품에 안으시길...
새벽에 잠이 안와서 문피아에 왔다가 본의 아니게 푸념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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