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민하는 것중에 몇 가지가 있는데, 지금 말하고자 하는 내용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산만하다는 말은 사건이 중첩되는 소설을 말합니다. 사건이 주인공이 중심이 아니라 환경이 중심이 되면, 주인공과 관련없는 이야기가 끼어들게 됩니다. 이러면 주인공에 몰입한 독자입장에서는 짜증나지요. 대신에 뒷 이야기가 추측이 불가능합니다.
단조로운 글이란 주인공이 중심이고, 주인공과 관련되는 사건위주의 전개를 말합니다. 이러면 사건이 달라져도, 어느 일정 순간이 지나면 글이 단조롭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뒷 이야기가 대충 예상이 된다고 해야 할까요?
글을 읽다보면 두 가지 느낌을 받으실 것 같네요. 이런 경우에는 어느 쪽은 계속 봅니까? 또한 전자에서 어느 정도 산만한 것은 참고 볼 수 있읍니까? 후자에서 어느 정도 단조로운 것은 참고 볼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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