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글 쓰시는 분들! 보통 책 한권 정도 쓰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전 글 쓴지 한 달 하고 십 일 넘었는데 이제 반권 썼어요. 손이 이렇게 느릴 수가 없어요.
아오, 머릿속에서는 이미 진작 완결난 글인데 뭐 이렇게 진도가 안나가나요.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덕분에 하루에 삼천자 이상씩 꾸준히 써 글솜씨 좀 늘려보려 했던 저의 신년 계획은 저 먼 산 넘어로 날아가버렸습니다.)
게다가 무엇보다! 전 제가 보고 싶은 장면을 읽고 싶어서 글 쓰는데...
그 장면이 닿을 듯 말듯 하면서 안닿네요.
그리고 소설 속에서 묘사말이에요.
다른 분들도 글 쓸 때 자신의 소설에 사어(너무 진부한 표현)가 너무 많다는 생각하시나요? 전 글 올리기 전에 제 글 여섯 번 정도 읽고 올리는데 그래도 소설 속에 사어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지우고, 지우고.
아무튼 이데아 안의 소설을 현실로 가져오는 게 너무 힘들어요 ㅠㅠ
다른 분들도 그러시나요?
ps - 오늘 저 처음으로 정연란 갔어요! 흐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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