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반전이 좋은가요? 반전의 반전이 좋은가요?

쓰고있는 글은 아닌데.

생각하고 있는 글이 있는데.

전 원래. 결말을 생각하면서 쓰거든요.

일단 글을 플롯으로 나눈다음에. 그걸 이미지화시켜서. 장면장면을 머릿속에다

결말까지 그려서. 그걸 이어주는게 제가 글로 쓰는거거든요. 그래서 질문드려요.

하나의 이야기를 생각중인데. 반전을 할까. 아니면 반전의 반전을 할까가..고민이네요.

음.....내용을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제가 생각한 장점과 단점을 말하자면.

반전만 할 시. 글의 감수성이 올라갑니다. “뭐야? 이거였어?” 이런 말이 분위기를 

안 끊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감수성이 조금 더 올라가고. 좀 더 많은 인물을 넣을 수

있습니다. 제가 넣으려는 반전의 반전은. 두 명의 인물로 해야될걸. 한 인물이 둘 다

하게 만들까.....이런 거였는데.....애매합니다. 좀 더 많은 인물을 넣을 시. 좀 더 여러

장르의 사람을 쓸 수 있게됨으로서. 좀 더 글이 풍부해질 수 있죠.

그럼....반전의 반전을 할 시에는. 소수의 인원을 함으로써. 새로운 인물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 더 줄어듭니다. 그리고 지루해질 지도 모를 그런 분위기에서 조금 더 

흥미를 유발하는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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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애매하군요.

독자일 때는. 좀 더 잘 보였던 것이. 글쓴이로서 보려니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렵네요.

[초용운]

반전의 반전이 알고보니 나쁜놈 잡으려는 착한놈이 나쁜놈이었다 같은 건가요? 뒤로 호박씨 까는 형태라면... 뜬금없지 않고 나름 복선을 잘 깔아두시면 반응 되게 좋을듯요. 그리고 대신 '빨리 죽는 조연들' 대량 투입시키면 캐릭터 수가 줄어든 거에 대한 부담은 적어지지 않을까요..? 캐릭터 설정 짜는거 자체가 힘드시다면 그게 더 힘들겟지만 저 같은 경우는 설정보다는 이 많은 캐릭터들을 다 끌어안고 에피소드 진행시키는게 힘들더군요. 그래서 굵직하게! 중요한 역할 맡겼다가 뒤통수 맞고 죽는 캐릭터들 투입시키는건 어떨까 합니다 ㅎㅎ

[밤돗가비]

정말 엄청난 반전의 반전이 아니면... 그냥 반전 정도만 넣으시는 게 좋으실 듯합니다. 지나치게 복잡해지면 연재라는 특성상 하차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구요. 복잡한 내용의 경우 하루 지나면 그냥 잊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기에.. 물론 내용이 좋다면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하늘나는똥]

반전의 반전이라면 '나쁜 놈' 잡으려는 '착한 놈'이 사실은 '진짜 나쁜 놈'인데 '진짜 나쁜 놈의 동료'가 사실 '진짜 나쁜 놈'을 잡으려는 '진짜 주인공'인 경우가 아닐까 싶네요. 무슨소린지 ㅎㅎ

[정주(丁柱)]

반전이나 반전의 반전이나...
초반부터 복선깔고 연결 고리 넣다가 지루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정주(丁柱)]

나름, 독자 뒤통수치기 전문 작가라...
제가 자주 듣는 소리가 이것저것 넣다가 지루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요...
지루하다 혹은 이야기가 쓸대없이 길다?
맞는 말이긴 한데...
안그래도 뭘 깔다보면 쓸대없이 말이 길어지더군요..

[파테]

반전의 반전도 좋지만 그 개연성이라고 해야할까요? 그게 떨어지면^^
얼마전에 예고된 살인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막판에 반전을 여러번 주려고 한 건 이해하겠으나 전혀 개연성 없이 진행되서 크레딧카드 올라가는데 "저 사람은 또 왜저랬대?" "몰라. 이해 안 감ㅋ 걍 다 미친놈들인듯"이런 대화하고있었어요. 뭐든 읽는 분들이 먼저니까 이게 납득이 되고 이해가 되겠지 하는 걸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藍淚人]

반전의 반전 보다는 풀리지 않는 떡밥들이 마지막에 개연성있게 탁 들어나는 것이 임팩트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반전도 섞어주면서요.

[엔띠]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 실제로 있죠.

[水流花開]

메인 스토리에는 반전이 없고, 조연 정도에 반전이 있는 쪽을 선호... (제 취향)

[청안청년]

반전이 몇번이 나오건.. 개연성만 안흔들리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전 만들기 위해 개연성을 흔들어버리면 의미가 없죠 -0-;

[[탈퇴계정]]

반전의 반전보다는 그냥 반전이 저는 좋더군요
읭 그냥 제의견이었습니다ㅎ

[창조하는자]

반전이든 반전의 반전이든 별로......
반전이 없는 반전 있는 감명 깊은 글이 좋음

Ps. 이런글은 반전이 있든 없든 상관업겟죠-_-땀땀땀

[샛별초롱]

1절만 합시다.

[우울한날]

동료라고 생각햇던 사람들이 사실은 적이고 주인공에게 맞춰준다고 짜증낫는데 잘됫네 하면서 폐인만들엇다가 너 마왕이 노리고있어서 어쩔수없이 공격햇다고 다시 주인공 동료로넘어오면서 훈훈하게 넘어갈라는데 읽고 있으면 짜증이 확! 다 때려치뿌라! 라는 소감을 느낀적이 있어서... 주인공이 그놈들 다 X까!하면서 공격하길 바랫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