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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연참대전의 끝이 눈앞이네요.

작성자
Lv.25 다이버스
작성
13.11.26 02:57
조회
3,497

아무런 비축분도 없이 쌩으로 시작한 이번 연참대전도 곧 끝이 나겠군요.

오늘 분량을 다 썼으니 4일이 남았네요.

비축분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보니 될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끝까지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큰 일이 없다면 완주를 할 수 있겠군요.

글쓰는 것이 전업이다 보니 곧 책으로 나올 작품에 비중이 더 가는 건 어쩔 수가 없지만,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못 할 게 뭐 있나 하는 생각이었죠.

무리 없이 출간작 원고도 따라가고 있고, 이번 연참대전 작도 비축분 없이 매일 매일 꾸준히 써내는 저 자신을 보면서 뿌듯함이 많이 들었어요.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지켜나가는 구나, 하는 마음이었죠.

아직 글을 쓴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꾸준하고 성실히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는 것 같아요.(무슨 일이라도 마찬가지겠지만서도) 재능이 뛰어나고, 책을 많이 팔고, 적게 팔고를 떠나서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쓰는 게 나중에는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저도 아직은 그 길을 걸어가는 중이라 과연 꾸준함이 빛을 발하는 날이 언제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믿고 열심히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어쨌든 요즘 저 자신에게 늘 목표를 던져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루 쓸 양, 한 달 동안 쓸 양, 육개월, 1년동안 이룰 목표. 2년, 3년, 5년에 걸쳐서 이뤄갈 목표들을 항상 저 자신에게 던지거든요.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스스로 목표를 이뤄갈 때마다 참 기분이 좋더라고요.

독자님들과 소통하고 내 글을 돌아보면서 연구하고 고민하고...

오늘은 왠지 감성 돋는 날이네요.

날이 더 추워지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Comment ' 4

  • 작성자
    Lv.48 김상준.
    작성일
    13.11.26 04:24
    No. 1

    멋있네요. 빈말이 아니라 목표를 잡고 도전하는 호운님의 정신에 응원의 메세지를 보냅니다.
    호운님도 스스로가 너무 뿌듯하여 올리신 글이시겠죠.
    이런 글 좋아요. 덩달아 기분이 업되는 기분이라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다이버스
    작성일
    13.11.26 05:25
    No. 2

    감사해요. 저는 또 이렇게 재우님의 댓글을 보면서 기분이 업되네요^^ 기운과 기운이 만나 상승효과를 내니, 이보다 좋은 게 어디있으리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판타지밸류
    작성일
    13.11.26 05:02
    No. 3

    프로가 되는 것은 지속적으로 꾸준히 반복적으로 하는것이 제일 빠르죠.
    관행적으로 하는 지루하지만 반복적인 행동이 전문가를 만든는건 여러 사건에서 나오죠.
    예를 들면. 게임을 못하는 사람이 주구창창해서 지존비슷한 존재가 되는것과,
    공부 처음 하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공부해서 미,적분에 라플라스 변환까지 가고,
    나무꾼이 나무를 처음 팰때와 몇년지난후에 패는 모습등 전문가의 길은 지루하지만 반복적인 행동이 만드는것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다이버스
    작성일
    13.11.26 05:26
    No. 4

    네. 그 과정을 이겨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모습은 참으로 많이 달라지는 것이겠지요. 꾸준하고 성실히 하다보면 뭔가 이뤄도 이룰 수 있겠지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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