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우연히 현대 문학 하시는 교수님과
제가 쓰고 있는 소설에 대해 지나가듯이 말씀드린 적이 있었어요.
글쓰는데 조언이라도 얻을까 싶어서였죠.
신춘문예로 등단도 하신 분이고 소설도 여러 작품 쓰신 교수님인데
오늘 갑자기 전화주셔서는
“자네가 쓰고 있는 소설을 어디가면 읽을 수 있지?”
하셨습니다. 와....완전 떨려요.
바, 발글인데! 재롱잔치 수준인데!
이건 마치 슈스케나 K팝스타 심사위원들 앞에서
동요를 부르고 심사평을 기다리는 기분이군요!
그리고 제 소설에 신수들이 좀 등장하는데
거기에 쓸 자료로 좋을거라시면서 삼국유사에 나온
신수들에 대해 모아놓은 자료를 메일로 보내주시겠다네요.
너무 황송하고 송구스럽고, 감사하긴한데
교수님의 평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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