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큰 강에 배를 띄워 나가다 보면 풍랑도 만나고 지류로 흘러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결국 최종 목적지인 바다까지 도착합니다. 중간에 배를 내리거나 하지 않으면요. 글 쓰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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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해도와 등대가 있다면 항해 하는 것이 더욱 수월해 지겠지요.
근데 선장이 조함도 안 하고 조타수가 조타를 안 하고 그러다 보면 와류를 만나서 강한복판에서 영원히 뱅글뱅글 돌기도 하더라고요
전 중간에 내렸답니다. 다시 승선하려니 엄두가 안 나네요. 껄껄.
으음, 저는 그 소설에 쓰고 싶은 부분을 정하고 그것에 맞추어가듯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ㅎㅎ 저도 첫작이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저 같은 경우 두 캐릭이 있으면 싸우는 장면이 떠올리면 적구 다른 이들의 만남이나 나라의 전쟁 큰 사건만 미리 써 놓고 그쪽으로 가도록 서서히 옮겨가고 있어요 ㅎㅎ
저는.... 어찌저찌 그냥저냥 어떻게든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 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지요...
저도 앉은 자리에서 휘갈기는 스타일이라 초기 소설 컨셉과 지금 진행중인 소설 컨셉이 완전히 달라져버렸네요. 그래서 이전에 뿌렸던 떡밥 거두고 새떡밥 뿌리고 미치겠네요 ㅋㅋ 요즘에는 대강이라도 앞으로 일어날 사건이나 그런거 정리중인데 안하던 짓이다 보니
그렇군요...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저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다들 고민들이 있으셨군요. 아하하핫. 저는 스토리를 쓰면서 없던 설정도 마구마구 나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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