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타자를 두드리니 참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본래 간단한 설정만 잡아두고 글을 써나가는 타입인데... 몇번이나 생각해봤지만 이런 방식으로 글을 전개하는 것은 오래할 일이 못되더군요.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서 쓰는지라 이야기가 어디로 튀는지 자신도 잘모르겠고...
그걸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은 오죽하렵니까..
그래서 이번에는 캐릭터 설정에서 부터 작중에 나오는 능력 등을 세세하게 짜보고 있습니다. 뭐 판타지 구조상 특별히 다른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 나름대로는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오고 있네요.
쓰고있는 소설의 내용을 대충 얘기 해보자면 어제의 적은 오늘의 친구랄까?
물론 판타지 요소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검과 마법은 반드시 나오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혼자서 검이고 마법이고 다해먹는 먼치킨 주인공은 아닙니다.
물론 주인공이 먼치킨이긴한데... 주인공이 2명입니다. 흔한 클리셰인가요?...
뭐 아직 뼈대만 잡아가는 도중이니까요.
여기까지 쓰고보니 별로 궁금하지도 않으실탠대 괜히 쓸데 없는 사담이나 한건지 싶기도 하고... 이만 글을 줄여야 겠네요.
오늘부터 날씨도 서서히 풀린다고들 하니 몸조리들 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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