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 출판을 목표로 글을 썼지만, 출판사엔 컨택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름 그래도 기왕 시작한 글을 끝내고자 플레티넘 연재를 선택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론 그냥 연재글로 글을 쓸까, 생각을 했지만 플레티넘의 제약이 없다면, 그러니까 계약에 얽매인, 금세 쓰고 있던 글을 포기하고 또 다른 글을 쓰지 않을까 그런 걱정 때문에 어쨌든 플레티넘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덕택에, 적어도 전 누군가 강압적으로라도 글을 써라 절 붙잡아주는 덕택에, 아직 나름 최선을 다해 글을 적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티넘 연재는 인기가 없는 저 같은 경우 막말로 아무런 대답이 없는 벽에 대고 소리를 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최소한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여태 연재를 하고 있지만, 나름 답답한 측면이 없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적고 있는 이 글을 접을 수도 없습니다. 물론 저 자신도 이 글을 접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래서 묻고 싶습니다.
문피아에선 나름 열정적으로 플레티넘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저처럼 인기가 없어, 묻히는 글이 무척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글들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게 나을까요? 아님, 그래도 경험이니 계속 글을 쓰는 게 나을까요?
물론 개인적인 답변은 이미 내렸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글을 쓴다. 하지만, 때론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단지 플레티넘 연재라는 것만으로, 물론 연재글을 보시는 분들은 적지만 금액을 치루셔야 하기에 무관심하시겠지만, 아무런 관심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초보 글장이는 무척이나 답답하더군요.
그 때문에 제 글을 굳이 돈을 주고 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도 플레티넘 연재란엔 아무런 관심 없이 죽어가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도대체 이런 글은 어떻게 하면 좋을는지 그저 묻고 싶은 겁니다.
차라리 일찌감치 포기를 하고 새로운 글을 시작하자니 그것도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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