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다작을 하려다 원래 쓰던 글이 흔들리는 것 같아서 다시 하나만 집중해서 쓰고 있습니다.(다음 연참이나 노려야겠네요...)
요새는 전투 장면이 쉴새없이 나와서 제 모자란 글을 읽어주시는 고마운 독자님들도 정신이 없으실 것 같네요. 본격 초능력 배틀 중이라서 진짜 작심하고 길게 끌면 글이 끝날 때까지 싸워댈 수 있긴 하지만, 싸우는 이유나 휙휙 지나간 인물들을 재조명하는 텀도 있어야 할 것 같아서요. 지금 3대 주연들 중에서 주인공만 유일하게 날뛰고 있거든요. 나머지 두 명이 존재감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ㅠㅠ...
이런 싸움판 속에서 존재감이 떨어진 주연들에게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쏘여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단순히 갑자기 등장해서 위기에 빠진 주인공을 구하며...이런 전개는 별로인 것 같고... 시체로 발견된다거나 하는 파격적인 재조명도 좀 싫고요 ㅋㅋㅋ
으아아 머리가 안돌아갑니다. 당분을 충전해야겠어요!
이 기나긴 전투 씬도 언제 끝낼까 고민이 됩니다. 1권 분량 끝내고 조판본으로 치면 2권 분량이 시작되면서부터 줄창 싸우기만 하고 있습니다. ㅠㅠ...
한 권에서 전투 장면이 어느 정도 나와야 숨넘어가지 않고 차분히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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