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매사 신중하고 진지한 성격이라 그런지 저의 글이 너무 무겁게 느껴집니다. 작품에 있어서 한없는 무거움을 완화시키고, 약간 가볍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장치가 있나요? 제가 농담이나 이런건 진짜 잼병이거든요. 예를들어
“야, 수련회 사진좀 보내죠”
할때, 수련(꽃) 사진과 회(생선회) 사진을 보내고 저 혼자 낄낄 웃습니다.
물론 상대방은 정말 기분나빠하지요.
이런 개그가 독자님들에게 다가갔을때, 작품에 정떨어지는 요소 중 하나가 될까 두렵습니다. 그래서 개그를 작품에 쓰지 못하겠습니다.
언어로서 분위기를 이완시키는 방법 말고도, 배경이나 그 외의 것으로 작품의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수 있지 않을까 오늘도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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