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작가분들은 언제부터 글을 쓰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실은, 기간 말고도 동기라던가, 어떠한 작품을 읽고 나서 글을 쓰고 싶어졌다...뭐 이런 것이 궁금해져서 말이죠. 제경우에는 처음에 헤리포터 시리즈를 읽고 나서 판타지라는 장르를 알게 되었죠(사스가 갓리포터). 그 뒤로 읽으라는 소설은 안 읽고 판타지의 느낌이 나는 게임이나 만화책들로 나름의 지식 체계와 세계관을 형성하기 시작했죠.
그리하여 이 에보니베인은 여타 일일드라마를 좋아하기 보다도 - !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동경하게 되었던 것이다!(?)
중간과정이 다 생략된 설명이지만 고2쯤 되서 죠죠를 우연히 읽게 된 뒤 그대로 저의 평온한, 왕자가 공주를 만나 어쩌고 저쩌고 라던가, 엘프와 드워프가 이러쿵 저러쿵 옹냥꽁냥하던 세계관은 [메이드 인 헤븐]에 완전히 뒤집어져 버렸습니다. 그 뒤로는 판타지적 설정에, 기묘한 무언가를 집어넣게 되더군요. 지금도 지금 쓰려는 글 보다 더 기묘한건 없을까, 더 독창적인건 없을까하고 죠죠를 다시 읽거나 게임을 하면서 특별한 설정들을 눈여겨보고는 합니다.
여려분은 무엇을 계기로 판타지 작가의 길로 들어오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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