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내 맘을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해

제목 그대로입니다.

글을 쓰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공감하실지 모르겠네요.

글을 쓰고나면 너무 못 쓴 것 같아서 후회하고, 어느 날 보면 또 괜찮게 쓴 것 같기도 하고...

퇴고의 늪이라는 게 있더군요.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죠. 계속 고치고, 또 고치고, 다시 고치고......

무한반복의 늪이죠.

연재의 경우에는 1권 분량을 다 쓰고 전체 퇴고의 시간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부분 퇴고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죠.

저도 퇴고의 늪에 빠질까 우려되어 부족한 실력이나마 연재를 결정했죠. 피드백을 받는 것도 있고 해서요.

근데! 없어~ 피드백이! 없어~

그냥 잡담이었습니다.

[어른챙이]

피드백이란것도 어느정도(?)되어야 받을 수 있더군요... 저도 마찬가지로 피드백따윈 없...

[해피루스]

제가 걱정이군요. 지르자는 생각으로 쓰는대로 점검 없이 막 올립니다...
오타도 나오는데....(은근히 지적 없어요, 진짜 이해가 안가)
나중에 이것들 다 고치는 작업에 들어가야 할텐데 걱정이란 말이죠. 일단 발등에 떨어진 불을 꺼야해서 지금은 못하고....

[글공대장]

그래서 저도 1만자를 써놓고 다 못 올렸어요. 냉면이 탐나기는 하지만, 최소한의 퇴고 없이 올리기가 뭐해서요. 시간이 많으면 어떻게든 하겠지만요.

[방자]

저는 하루에 많이 적어봐야 3천자 내외 입니다
쭉 적고 난후 한번 읽고 다음날 올린후 한번읽고 딱 두번만 읽습니다
왠지 볼수록 이거 빼고 저것 빼고 나중에보면 오히려 처음 생각이나
감정 다 날아가고 딴세상에 가있는 글을 발견 합니다
시험과 마찬가지로 고쳐쓰면 틀린다는 말을 글을쓰면 느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