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하게 찬, 반 의견을 가지진 않았습니다. 그저 약간은 찬성쪽?
그러나 본디 저는 이기적인 인간인지라 언젠가 선작수가 차면 간접 광고글을 찔러볼까 계획한 저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전에 들킨 듯해 씁쓸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연재한담에는 [공지], [알림], [요청], [추천], [한담], [홍보]가 있습니다.
여기서 [공지]와 [알림]은 보통 운영자분의 영역이라 넘어가고
일반 회원분들은 [요청], [추천], [한담], [홍보]가 주타켓입니다.
다른 분은 어떠실 지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 연재한담 사용의 90%가 [홍보]입니다. 10%가 기분따라 [한담]글 몇개 끄적거리고 갑니다. 이때 이 [한담]글에 간접홍보 요소가 전혀 없었다고 말할수 없고, 일부는 꽤 노린 것도 있다는 점 미리 양심고백합니다.
이제부터 본론입니다.
1. 간접홍보 재제 지금 시점에 적절한가?
: 연재한담은 아직도 크게 활성화 되지 않았습니다. 가끔 논란글로 뜨거워 질때를 제외하면 연재한담 한 페이지 분량 글이 올라오려면 보통 이틀은 걸리고 심하면 사흘도 됩니다. 이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보다 제약을 걸어버리면... 제 개인적인 의견일까요? 다른 분들과 논의해봤으면 싶네요.
2. 공지글, 시스템이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 예전에 관련 글을 올린 적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 개발자들은 게임시스템을 ‘게이머들이 공지를 전혀 읽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만듭니다.’ 그런데 문피아의 시스템은 ‘사용자가 공지를 완벽히 숙달한 걸 가정하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삭제되거나 옮겨지는 글이 많고 그렇게 자신의 글이 함부로 다뤄지는 걸 본 사용자들은 새로 글 올리는 데 소심해지고 결국엔 연재한담이 굳게 됩니다. 저는 재제에 앞서 운영진분들이 이 부분을 먼저 신경써 주셨으면 합니다. 이전에는 문피아가 무료로 운영진들이 기꺼이 봉사해주는 방식이라 언강생심, 불측한 의견을 내지 못했지만, 이제 유료화도 슬슬 진행됐으니... 물론 여전히 운영진분들의 노력에는 고개를 숙입니다.
3. 당장 홍보 재제 글이 명확하지 않다.
: 일단 홍보재제 공지는 올라왔습니다. 불평과 반대 의견을 내겠지만, 우선은 따라야 겠지요. 그런데 공지글에 명확이 어떤 게 간접홍보다 명시된 게 없습니다
선작 100 돌파!
1만자 돌파!!
2권 완성....
이건 금지하셨죠. 가벼우면 주의, 고의면 경고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링크한 두 공지글을 읽어봤지만[가볍게만 읽어서 혹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면 이 부분 수정하겠습니다.] 역시 간접홍보를 명시하며 분류한 부분은 없더군요.
이건 자칫 이후 논란이 생기면 형평성과 그외 기타문제를 유발합니다. 당장 글을 올리는 사용자들도 혹시 내 글이 간접홍보가 들어있으면... 하는 마음에 연재한담을 굳게 할 우려가 있습니다.
운영진분들은 최소 금지라는 강경수단을 쓰셨으면 어떤경우 간접홍보에 포함되는 지 세세한 예시와 명확한 구분을 해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질문
: 예전에 문피아 작가님이 출판하면 “0000 출판합니다.”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제 이것도 간접홍보가 되나요?
그리고 때때로 “출판제의를 받았습니다” 글도 올라오는 데 이것도 간접홍보가 되나요?
“판타지를 연재하는 홍길동인데 오크관련 자료 좋은 것 없을까요?” 이것도 정말 철저하게 보면 간접홍보가 없다고 할 순 없죠. 이런 글은 재제를 하실 생각이신가요?
-------------------
소심한, 어찌보면 찌질할 수 있는 장황한 의견피력이었습니다. 모쪼록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시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