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명성황후를 도대체 왜 지키나요? 그시절 구한말 민중을 도탄 of 도탄에 빠지게 하고 국가 전체를 약화시켜 일본에 통째로 먹히게 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데다 그나마 일본인의 칼에 죽은 게 유일한 까방권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는 여잔데요. 그나마 서방이란 놈도 지 마누라 죽어나가는데 방에 꼼짝없이 틀어박혀서 덜덜 떨기나 한 졸장부이고.
아마 작가님 조상님들이 강가에서 배를 곪아 쾡한 눈으로 지켜보셨을 겁니다. 민비가 지 자식 잘 돼라고 평민은 일년에 몇 술 뜨지도 못하는 백미를 물고기한테 봉양한답시고 수만 석을 갖다 뿌리는 광경을요.
1번.
대통령이 저격당할 위기에 처하자 경호원인 박인철은 망설이지 않고 대통령의 전면을 향해 몸을 던지고 그를 구할 수 있었으나, 하필이면 총알이 영 좋지 않은 곳을 관통하고 만다. 그 충격에 정신을 잃은 후 깨어났을 때, 자신은 조선시대의 왕궁에 자색 관복을 입고 있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가 환생을 한 후 새로 얻은 신분은 조선 내명부 소속 환관...
전생에 죽기전에 고자가 된 것도 억울한데, 환생을 해서도 내시로 살아야 한다는 것에 격분한 그는 하늘에 대고 울분을 토해 내는데.. 과연 그는 잃어버린 고환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д⊙)/ 내가 고자라니.. 내가 고자라니... 으흑흑흑...
그리고 전 축구로 전쟁을 대신한다는 당위성 자체를 갖기 힘들다고 봅니다. 스포츠는 엔터테이먼트에 가깝지 심각한 현실 문제로 가면 좀 이상하거든요. 과연 약소국이 축구로 승리한다고 할 때 패배한 여러 강대국들이 결과에 모두 승복하느냐라는 것도 문제고 전쟁이라는 건 어쨌든 국가간에 최후의 선택이라고 보는데 그 선택을 할만큼 중요한 사안을 축구로 결정한다는 것도 무리수라고 보거든요.
승복 문제는 초월자적인 존재가 개입한다면 해결되겠지만 애초에 초월자적 존재가 나오는 것 자체가 별로 좋은 상황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애초에 설정이 이러니까 납득하고 시작하자라고 한다면 시작부터 장벽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거죠. 현 다른 스포츠 판타지 소설은 대게 주인공만 특별하지 다른 야구나 축구 세계는 현실에 가깝게 설정되어있죠. 그게 아닌 세계운 세계관 설정은 참신하지만 반대로 굉장히 납득하게 쓰기 어려울 것 같은데 말이죠
1과 3이 흥미롭다는 분들이 많지만
막상 글을쓰면 그렇지 않을 겁니다.
스토리는 흥미롭지만 대세가 아니기 때문에 독자가 적을거예요.
2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대세인 스포츠물이기는 하지만
스포츠물이 대세인 이유는 감정이입이 쉽고 자료가 많기때문에 현실성이 느껴진다는거죠.
하지만 2는 판타지요소가 더 강해보이는 군요. 스포츠물의 강점인
감정이입과 현실성 둘다 느끼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즉, 전부 약합니다.
자기 글솜씨가 엄청나서 무슨 소재든 살릴수 있다...가 아닌 이상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근데 그렇게 되지 않는게 작가죠.
대세를 알지만 대세를 못씁니다.
쓰고 싶은 글이 아니니까요.
그냥 작가님이 가장 마음에 드는 걸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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