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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첫사랑에 대하여...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
15.01.04 16:26
조회
1,581

첫사랑.jpg

시/첫사랑


그해 봄이었지요.

노랗게 웃는

봄볕 같은 소녀를 만났습니다.


심장은 지진을 만난 듯 울렁거리고

몸은 감전된 듯 떨고

뇌는 텅 빈 무중력 상태가 되었답니다.


호호 하하

개나리꽃들이 웃었습니다.

머릿속으로

노란 미소가 날아듭니다.


아, 첫사랑은

시간이란 지우개도

세월의 약 처방도

어쩌지 못하는 아픔인가 봅니다.


개나리꽃이 활짝 필 때면

몸살처럼 생각나는 첫사랑입니다.


^(^...부산 어느 공원에서...

.............추억을 회상하며 썼던 시입니다.

^(^...지난 해는 사회가 너무 추웠습니다.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자연이 그린 미학

234DEB4353D9C877123669[1].jpg

독자와 작가는 친구다.


Comment ' 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1.04 17:03
    No. 1

    누군가 이야기했습니다.
    첫사랑은 이룰 수 없다고 말입니다.
    유리벽에 포장된 은색 메르세데스 벤츠를 장미꽃과 함께 가지고 갔습니다.
    누군가의 말이 맞더군요
    갈라진 유리벽에 갈라진 손바닥에서 흐르는 피...
    첫사랑은 그렇게 사라져 갔습니다.
    asky....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1.04 17:43
    No. 2

    그리고 2년 후....
    "스타킹이 갈라졌어..."

    "저... 스타킹, 얼마인가요?"
    매점에서 돈을 꺼내는 한 놈이 있었다.

    놈은 다행스럽게도 루저가 아닌 183의 위상을 가지고 있었고, 2살 위의 선배도 172의 키를 가지고 있었고, 힐을 신고 놈의 어깨에 머리를 얹을 수 있었다.

    놈의 어머니는 그녀의 선생님이었고, 그녀는 놈의 속셈을 모르고 동생이라 생각하며...

    바이너리 리포트가 끝났다. 소위 스카이라 부르는 팀들과 맥주를 마시며, 놈은 누나를 커버하기 시작한다.
    "어, 그건 이렇게 봐야하지 않습니까? 캔서와 틸로미어가 연관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누나. 괜찮아?"
    (옛날 이야기니 틸로미어 이야기는 넘어가 주시길)
    "응... 헤헤헤... 힐러셀 어디든 가지고 있쟎아. 그거보다 티 셀의 리컴비네이션이..."
    내 가슴으로 안기는 누나와 '분명' 누나를 노리던 K대의 남정네의 낮빛이 검어진다.
    "아까 이야기 하시던 면역체계의 조합 말입니다..."
    1학년 주제에 3학년에게 돌직구를 날린다. 물론 가슴엔 누나를 안고 결코 놓아주지 않을거라는 포스를 풀풀 풍기며...

    그러면 뭐해요... asky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1.04 17:51
    No. 3

    당시 s대 대표로 나온 누님은 최초의 서울대생 출신의 여교수가 되었고, 제가 k대생에게 커버 치던 우리학교 누님은... 누님은... 흑흑흑....
    (미국에서 연구교수 하고 있다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일
    15.01.04 18:33
    No. 4

    첫사랑, 정말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가?
    첫사랑에 성공한 사람도 있다더군요.
    첫사랑에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시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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