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비평 하는 사람들 보면 자기 취향에 안 맞아서 하는 말을 불평이 아니라 비평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논리적이라며 비판을 하곤 하는데, 오히려 논리적으로 말도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경우만 해도 그래픽 분야에서라면 모르핑 효과를 지니는 건 당연하겠지만 글에서 그런 걸 묘사 안 했다고 해서 논리를 운운한다? 픽션의 정의는 알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래 놓고 논리를 따지다니. 영화랑 만화가 소설이랑 다른 장르라는 건 또 아는지 의문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물리 법칙부터 중력 등부터 싸그리 몽땅 다 바꿔야 합니다. 소설 읽으면서 다큐를 바라는 게 되레 논리적 모순입니다만. 이건 디테일의 취향 문제지, 생물학적으로 변신에 관한 논문이 있는 것도 아니고, 꼭 변신하면 원형에 변화가 있어야 합니까? 원형 보존 코드가 유전자에 있어서 변이 보조 메카니즘으로 특수 단백질이 원형을 보존한다, 등으로 얼마든지 픽션 반박 가능합니다.
정말 심각한 개연성 문제가 아니면 사소하거나 쓸데 없는 문제는 좀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만 지치고, 도움도 안 되고, 동의하는 사람도 많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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