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글 읽기를 싫어하고 영상이나 그림을 좋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여러분들은 작가가 되고 싶은지 궁금하네요. 문피아에 게시되는 글의 특성상 글보다는 웹툰으로 표현하는 게 더 적절할 것 같은 작품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여러분들은 왜 글을 쓰시나요? 글보다는 2-3년 그림공부해서 웹툰으로 그리는 것이 사람들의 접근성이 더 좋은데도 말이죠.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현대사회는 글 읽기를 싫어하고 영상이나 그림을 좋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여러분들은 작가가 되고 싶은지 궁금하네요. 문피아에 게시되는 글의 특성상 글보다는 웹툰으로 표현하는 게 더 적절할 것 같은 작품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여러분들은 왜 글을 쓰시나요? 글보다는 2-3년 그림공부해서 웹툰으로 그리는 것이 사람들의 접근성이 더 좋은데도 말이죠.
처음 진입장벽은 아무래도 웹툰이 웹소설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그림이라는 것을 배워야 하고 그걸 스토리와 조화해서 컷 배분하고 색칠하고, 컴퓨터 프로그램도 배워야 하고 할께 너무 많죠.
한화한화 만드는데 웹소설에 비해 월등히 많은 시간이 들고,
그렇게 준비하고 나서도 돈을 받고 정식 연재할 기회를 얻는 것은 또 쉽지가 않죠.
장르 웹소설은 그에 반해 진입장벽이 낮고 시작하기가 비교적 쉽죠. 그래서 처음 글쓰는 초보작가들이 대박을 치는 경우도 많고...
그리고 딱히 웹툰 작가들이 웹소설 작가보다 수입이 많아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적은듯?
인지도는 몰라도 수입은 사실 웹툰보다 웹소설이 훨씬 더 좋습니다.
웹툰은 아무리 연재가 빨라도 주 1회 혹은 2회로 한정 되어 있고,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어시나 보조를 쓰죠. 따라서 부대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웹툰의 수요가 큰 건 사실이나 유료 시장 자체가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대체로 그냥 공짜로 연재 되는 걸 보는 시장이 큰 거죠. 그래서 구매 연령은 어린 편이고, 편당 수익을 가져가는 것보다 정규 고료를 받고 플랫폼에 독점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네임드 급이 아니면 다양한 수익 모델은 나오기 힘듭니다.
레진 코믹스에서 네온비 작가가 2억 8천만원 고료를 기록해서 이슈가 되었는데 웹소설 쪽에는 그만큼 벌어가는 사람, 이북 시장 열리고, 유료연재 시장 열리면서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문피아, 조아라만 하더라도 상위권은 월 1-7천만원 정도의 수익을 가져가는데 네이버나 카카오, 리디북스, 다른 마켓까지 들어가면 수익이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그래서 평타도 웹소설이 훨씬 더 좋습니다. 유료 결제가 보편화 되어 있고 이북 시장 생각보다 큰 편이고, 생각보다 마켓이 많습니다. 웹툰이 훨씬 더 크고 수요가 많아서 보편화 되었단 인상 때문에 웹소설 쪽이 과소평가 되는 감이 있는데, 실제 환경은 많이 다릅니다.
사실 그런 식으로는 비교가 힘듭니다.
왜냐하면 웹소설의 경우는 전적으로 하는 만큼 벌어가는 유료연재 고료이기 때문에 케바케가 크고, 각 작가가 가지고 있는 타이틀에 따라서 수익이 굉장히 유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전업 작가인 경우는 대체로 3질 이상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경우 보통 200 정도의 수익이 들어옵니다.
중견 작가일수록 보유하고 있는 타이틀이 많으며, 프로모션 진행할 때 마다 매 수익이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 안 써도 구작으로 월 200씩은 들어온단 말입니다.
그리고 보통 상업 작가들의 경우 유료 전환 시 문피아의 경우 최소 500 가량은 됩니다.
100은 정말 상업적으로 실패한 경우구요.
보통 500-2000 정도가 많더군요. 최대치는 1만도 기록을 합니다만, 500에서 많으면 1만 정도로 유동적이죠. 물론 그건 편차가 몹시 크기 때문에 1천 정도를 기준으로 잡겠습니다.
1일 1연재 1천 평조가 나오면 하루 최소 5만 5천원 정도 들고 가신다고 보면 됩니다. 30일 연재시 165만원. 하지만 누적 조회가 발생하기 때문에 최소 수치가 그 정돕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연재 병행했을 경우, 옆동네에서 평조 500 정도가 나온다고 하면 플러스 80만원.
규모가 훨씬 더 큰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연재를 더할 경우 한 타이틀로 발생할 수 있는 수익이 500만원 가까이 됩니다. 플랫폼이 많은 만큼 어떤 특정 장소에서는 히트할 여지도 있습니다.
다른 중소 연재 사이트도 많습니다. 또한 웹툰 플랫폼에서도 웹소설을 서비스하고 있고, 탑툰과 레진에서도 꽤 수익이 발생하고 있죠.
또 다른 부대 수익이 계속 발생하는 겁니다. 상품으로 가공하는데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니까요.
상업성이 있는 전업 작가라면 한 타이틀로 월 500 정도는 무난히 벌어갈 수 있는 상황인 겁니다.
중요한 건 접근성이 낮아서 신인이라도 평조 1만을 기록할 수 있고, 그 경우 월 3천 이상의 수익을 한 플랫폼에서 올릴 수 있단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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