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라는 장르에 대해서

현대판타지가 득세를 한지 오래이긴 하지만 의아한 부분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제가 받아들이고 있는 현대판타지라는 가지는

지금 살고있는 '현대'라는 배경에 판타지적 요소가 첨가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직업물이나 스포츠물 처럼요.

그런데 대다수의 현대판타지물은 몬스터 등장, 초능력 등장, 체제붕괴 등 현대라는 배경 자체를 부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판타지니 무협이니 하는 것이 어느 분류에 속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슷한 맥락이 있어야 분류가 될텐데 같은 현대판타지라고 하더라도 너무도 다른 모습이기에 분류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묘엽]

전 현대판타지라는 분류자체가 대분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안타까운것은 몬스터 등장 초능력 등장이 월야환담같이 어디서 훔쳐온 세계관이라고 해도 탄탄한 세계관 아래서 펼쳐지는게 보고싶은데, 그게 아니라 현대지만 현대같지 않은 이상한 세계를 현대물이라고 하는게 답답하긴 하더군요.

[Bibleray]

장르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것을 써야 되는게 작가인데, 독자가 이런걸 요구하면 새로운게 안나오죠...

[유베체르]

분류라는 건 어디까지나 편의성을 위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앞으로 새로운 게 계속 나올 것이고 그걸 쉽게 받아들이기 위해 분류를 하는 거죠. 그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탄생한다면 그것을 위해 따로 분류를 만드는 것처럼요.

[도선선자]

현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 이해하지 못할 설정밖에 없음. 이거 설정은 이러해서 저렇게 오류가 생기는데요. 작가님 !! 이러면 단답 초자연적 현상입니다. 끝. 작가 자신도 설명 못 함. 오류가 발견 됐는데 초자연적이라는 한마디로 끝낼거면 그냥 판타지 쓰시지 왜 현대물을 쓰는지 이해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