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몇달전만해도
한동안 읽을 거리 없는 암흑기도 있었는데
이렇게 간간히 대작이 나오는군요.
아직 30화 정도지만 흡인력이 굉장한 소설입니다.
위상님의 대영반.
신인이라고 하시기에는 좀 의심이가고
다른 장르쪽으로라도 글을 좀 쓰시던 분이 아닌가 합니다.
부드러운 글솜씨(문장 구성력이나 어휘사용등..)는 뒤로하고서라도
사람이 글을 읽으며 어떤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가를
잘 알고 계신듯 합니다.
사실 문장이 나무랄데가 없으면 카타르시스나 흥미요소가 부족하고
반대로
흥미요소는 분명히 있는데 문장이 너무 어설픈 소설들이 많거든요.
대영반은
두가지를 갖춘 보기드문 수작인것 같습니다.
사실 무협이던 다른 순수소설이든
몇번이고 읽는 스타일은 아니고 한번으로 끝내는데
오랜만에 처음부터 다시 읽어도 재미있는 소설이었어요.
이미 유명해서 다 아시겠지만
출판이 얼마 안남으셨다고 하니
못본분들은 어서 보세요. ^^
오랜만에 정말 정말 강추하는 소설입니다.
종이책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뭐 물론 솔직히 말해서 연재분량의 권보다는
고 다음 내용의 권이 빨리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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